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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창업 이야기]① 건축가의 감성, 제주 속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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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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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인카페 사장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카페 창업을 꿈꾼다. 그러나 대부분의 꿈은 일기장 속 작은 소망으로 접히기 쉽다.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일 수도 있고, 금전이나 시간처럼 조금 더 현실적인 이유를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반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카페 창업에 성공한 사람이 있다.

적은 비용과 아이디어로 나만의 카페 창업에 성공한 1인 카페 사장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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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BARISTA

 

건축가의 감성

제주 속솜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카페를 창업하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다는 제주 카페 속솜의 김종태(33) 대표. 그는 속솜을 오픈하기 전에 1개월가량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했어요. 카페에서 일하면서 카페 내 업무가 어떤 시스템으로 돌아가는지 배우긴 했지만, 아직 운영 면에서는 부족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1인 카페로 먼저 창업을 하게 됐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창업 후 초기에는 생각만큼 잘 운영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실망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카페를 열면 내가 만든 디저트와 공간을 어느 정도 손님들이 알아주고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면서 장사가 잘될 줄 알았는데, 제주도라는 특성상 어느 정도의 마케팅이 꼭 필요하구나라는 걸 실감하게 되었죠.” 자영업인 만큼 직장생활 때보다는 급여가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산산이 조각나는 순간이었다.

 

속솜-2.jpg
ⓒCOFFEE BARISTA

 

카페 창업에 들어간 비용은 약 3천만원 정도. 건축 관련으로 일을 했고 제주도라는 특성상 대부분 셀프 인테리어로 진행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요즘은 날씨가 점차 포근해지고 관광객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수입이 오르고 있어 만족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제주 세화해변 인근에 있는 카페 속솜은 남다른 외관을 자랑한다. 제주 카페 속솜은 건물의 외관부터 남달랐다. 건축 설계를 전공한 김종태 대표가 카페 공간 연출에 가장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제주라는 분위기를 잘 살린 돌담과 콘크리트의 조화, 개방감 있게 지어진 감각적인 구조에 전면 통창으로 멋스러움을 살렸다. 그는 카페 일이 힘들 때도 있지만, 손님들이 카페 공간을 좋아해 주고 직접 만든 디저트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때면 역시 창업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말하는 천상 카페 사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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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BARISTA

 

제주도는 관광지인 만큼 메뉴 가격은 주변 상권을 고려해 가격을 정했다. 김 대표는 메뉴 개발은 대부분 유튜브를 이용했어요. 카페 분위기에 어울리는 음료와 레시피를 찾아보고, 하나씩 만들어 가면서 좀 더 맛있게, 1인 카페에 맞게 합리적으로 바꾸어가면서 메뉴를 완성했죠라고 말했다. 그렇게 정해진 대표적인 메뉴는 수플레와 푸딩 케이크, 땅콩라테로, 손님들의 반응도 꽤 좋은 편이다.

 

재료비가 많이 들어가면 일단 맛은 있지만, 단가를 생각하면서 맛있게 만드는 건 생각보다 어려웠던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하면서 창업을 준비하는 사업주들에게 좋은 콘셉트와 맛있는 디저트로 차츰 좋은 이미지를 형성한다면 경쟁력 있는 카페 사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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