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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세상을 바꾸는 소비, 공정무역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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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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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1.jpg
ⓒCOFFEE BARISTA

 

세상을 바꾸는 소비, 

공정무역 커피

 

매일 소비하는 커피 한 잔, 초콜릿 한 개에는 많은 사람의 눈물이 녹아 있다.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착한 소비’,

이제 다시금 공정무역 커피로 눈을 돌려보자.

 

참고 /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 www.fairtrade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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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나 카카오의 원료 생산국은 대부분 환경이 열악한 곳이 많다. 그리고 열매 수확은 대부분 마을 아이들의 일이다. 아프리카의 아이들은 하루 14~15시간, 일주일에 100시간에 가까운 혹독한 노동의 대가로 하루 24백원 정도의 임금을 받는다.

 

근무 환경은 비위생적이고 위험한 것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초콜릿만이 아니다. 커피는 세계 5개의 기업이 전 세계 교역량의 70%, 차는 7개 기업이 85%를 독점하고 있다. 불공정무역의 대표적인 사례다. 공정무역은 이러한 불공정무역을 타파하고 불필요한 환경 파괴, 노동력 착취, 인권 침해를 막기 위해 등장했다.

 

국내에 공정무역의 개념이 처음 소개된 것은 2003년이었다. 일반 상품보다 가격은 조금 더 비쌌지만, 그 취지를 알기에 공정무역 상품은 날개 돋친 듯이 팔려나갔다. 그러나 얼마안가 비싼 공정무역 커피를 마셔도 가난한 나라의 빈곤층에게 수익이 돌아가지 않는다라는 소문이 돌면서 사람들의 외면 속에서 도태되어 갔다.

 

물론 공정무역 커피 한 잔을 소비한다고 해서, 그 돈이 고스란히 아프리카의 노동자에게 전달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비단 공정무역 커피만 이 같은 소비 구조를 가진 것일까. 마트에서 흔히 사 먹는 과자 한 봉지도, 공장에서 생산되어 비슷한 유통 과정을 거쳐 가격이 형성된다. ‘그렇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기 전에, 어떤 방법이 열악한 환경의 노동자들에게 더 도움이 되는지를 생각해보는 것이 최선은 아닐까.

 

공정무역 또한 나날이 변화하고 있다. 공정무역 인증 커피는 이제 전 세계 30개국 537개 생산자 조합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그 생산망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공정무역 커피를 사면 그 원두가 어디에서 왔는지 생산자 조합까지 추적,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었다. 지급받은 공정무역 이익금이나 장려금은 최소 25%를 커피 품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공정무역 커피를 소비함으로써 생산국 노동자들은 더 좋은 환경에서 커피를 생산할 수 있고, 소비자는 품질 좋은 원두를 공급받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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