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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컴퍼니] 텀블러 공유기업 ‘베셀웍스’

“텀블러를 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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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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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셀웍스1.jpg
ⓒCOFFEE BARISTA

 텀블러를 빌려드립니다

 

환경을 지키는 것도 좋지만,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도 귀찮은 일이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공유 텀블러 스타트업 베셀웍스를 소개한다.

 

 베셀웍스 www.vesselworks.org

 

베셀웍스2.jpg
ⓒCOFFEE BARISTA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노력들이 활성화되고 있다. 한 해외 매체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플라스틱 제품 사용 자체를 금지하는 규제안이 통과되었다고 한다. 2021년부터는 플라스틱 빨대를 비롯한 10개 제품 사용이 금지될 예정이며, 2025년부터는 플라스틱 병의 90%를 재활용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일회용품을 대체할만한 대안이 확실히 정해지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카페 입장에서는 늘어난 설거지로 인해 어려움이 생기고 있으며, 손님들 입장에서는 카페에 잠깐 있을 때에도 머그컵에 커피를 받고 나갈 때 다시 일회용 컵으로 옮겨 담는 것에 불편을 호소한다. 텀블러를 사용한다면 이런 불편이 줄어들겠지만, 텀블러를 늘 휴대하는 것도 쉽지만은 않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텀블러를 공유하는 회사 베셀 웍스다. 텀블러 공유라는 새로운 개념을 환경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다.

 

텀블러 공유는 베셀 웍스와 계약한 카페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카페 위치는 휴대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음료를 주문하면 베셀 웍스 텀블러에 점원이 QR코드를 인식한 후에 음료를 담아준다. 이 텀블러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며, 5일 이내에 카페나 키오스크를 통해 반납할 수 있다. 베셀웍스 직원들이 카페와 키오스크를 돌면서 텀블러를 수거, 세척하여 다시 카페에 비치한다.

 

베셀웍스3.jpg
ⓒCOFFEE BARISTA

 

공유 텀블러의 가장 큰 장점은 이용료가 없다는 것. 돈은 사용자가 아니라 카페에서 낸다. 계약을 맺은 카페로부터 텀블러가 사용될 때마다 10센트씩을 받고 있는데, 이 비용은 카페가 일회용 컵을 구입할 때 드는 비용과 큰 이가 없다. 카페는 추가비용 없이 환경보호를 할 수 있으며, 컵을 씻는데 드는 물이나 세제, 인건비 등을 아낄 수 있다.

 

반납 여부는 텀블러의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므로 키오스크를 통해 텀블러를 반납할 경우, QR코드를 인식시키는 것이 좋다. 만약 5일 이내에 텀블러를 반납하지 않을 경우에만 하나 당 15달러가 자동으로 결제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된 결제 정보는 처음 가입시 입력하게 된다. 아직 많은 카페에서 공유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점차 지역적으로 확산될 것이라 예상된다.

 

공유 텀블러는 카페와 손님이 가지고 있던 불편함을 동시에 해결해줄 수 있는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카페에서 부담스러워하는 설거지를, 고객에게는 커피를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며, 텀블러를 가지고 다녀야하는 불편함까지 해소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공유 텀블러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서, 환경과 편리함 모두 잡을 수 있는 방안들이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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