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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헬스] 건강한 아침식사로 '커피' 선정 "모닝커피, 치매 발병 늦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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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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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커피 마셔도 괜찮을까?’
 
#. 20대 직장인 박지안 씨는 매일 출근길에 갈등한다. 커피를 살 것이냐 말 것이냐로 말이다. 오늘도 무사히 출근한 스스로가 기특해 작은 사치를 누리고 싶기도 하고, 왠지 커피 한 잔 마시고 하루 업무를 시작하면 능률도 더 오를 것만 같다. 그렇지만 아침 이른 시간부터 카페인을 섭취해도 괜찮을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모닝커피’는 건강에 좋을까 나쁠까?
 
이 고민을 날려버릴 소식이 있다. ‘모닝커피’가 오히려 ‘건강한 아침식사’로 꼽힌 것이다.
 
미국의 피트니스 전문 월간지인 ‘셰이프’(Shape)가 ‘당신의 아침에 연료를 채워주는 10가지 건강한 아침식사용 음식’(10 Healthy Breakfast Foods to Fuel Your Mornings) 중 하나로 ‘커피’를 선정했다.
 
셰이프 지에 따르면, 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두뇌를 깨워 활동을 돕는다. 카페인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다. 모닝커피가 두뇌를 깨워 하루 일과를 더 수월히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셈이다. 
 
장기적으로 보아도 건강에 좋다. 하루에 세 잔의 커피를 마시면, 치매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다고 알려졌다. ‘알츠하이머병 저널’은 평소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하루에 세 잔의 커피를 마시면 알츠하이머병 발병 시기를 평균 2∼4년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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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위험’도 낮춘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고려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팀이 경기도 안산ㆍ안성시에 사는 40∼69세 남녀 8075명을 12년간(2001∼2012년) 추적조사한 자료를 이용, 커피섭취와 사망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커피를 하루 3잔 마시는 사람이 하루 1잔 미만 마시는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절반으로 낮았다.
 
12년간의 추적 조사 중 8075명의 대상자 가운데 495명이 숨졌다.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은 암(222명, 49%)과 심혈관질환(98명, 20%)이었다. 연구 대상자 중 커피를 하루 0∼1잔 미만 마시는 사람은 3762명, 1∼2잔 미만은 2228명, 2∼3잔 미만은 1030명, 3잔 이상은 1055명이었다.
 
커피를 하루 0∼1잔 미만 마시는 사람의 사망위험을 1로 잡았을 때, 1∼2잔 미만은 0.89, 2∼3잔 미만은 0.88, 3잔 이상은 0.52였다. 이는 커피를 하루 3잔 가량 마시는 사람의 사망위험이 하루 1잔도 채 마시지 않는 사람의 52% 수준이란 의미다.
 
일본에서 진행된 추적조사 결과도 비슷했다. 일본에서 성인 9만여명을 대상으로 18.7년간 추적 조사한 뒤 최근 발표된 연구에선 커피를 하루 3∼4잔 섭취했을 때 사망위험 최저를 기록했다.
 
커피가 치매 발병과 사망 위험을 낮추는 이유는 커피의 항(抗)염증 효과 덕분으로 알려졌다. 커피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지닌 클로로겐산 등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폴리페놀이 알츠하이머형 치매,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의 예방효과를 가졌다.
 
그렇다고 커피를 무조건 많이 마셔선 안된다. 커피엔 각성 물질인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서다.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이나 임산부 등은 카페인 과다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한편, 셰이프지가 선정한 ‘건강한 아침식사’는 커피를 포함해 귀리, 계란, 베리, 코티지치즈, 그릭 요거트, 견과류 버터, 아보카도, 곡물 발아 빵, 아마씨 등 총 10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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