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12-13(금)

"루프탑에서 커피 한 잔?" 옥외영업 카페 더 늘어난다

정부, '테라스·루프탑' 카페 영업 원칙상 허용키로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11.14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coffee-shop-1154289_640.png

 

야외 테라스나 루프탑(옥상)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많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카페 등 음식점의 옥외영업을 원칙상 허용키로 해서다.
 
선선한 바람, 따뜻한 햇살 아래 야외 테라스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 생각만으로 여유롭고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쉽게 누릴 수 없는 여유다. 국내 도심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시간에 쫒기는 바쁜 일정 탓도 있겠지만, 우선은 그럴만한 ‘장소’가 없다.
 
우리나라는 민원 우려 때문에 테라스 옥외영업이 한정적으로 허용해 왔다. 관광특구나 호텔, 지자체장이 지정한 장소에서만 테라스 등 옥외 영업을 허용해왔다. 지자체장이 정하는 장소에서 옥외영업을 할 수 있다고는 하나, 실상은 '민원 우려'로 실제 현장에서 활성화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테라스나 루프탑 카페가 귀했던 이유다.
 
귀할수록 옥외에서 누리는 커피 한 잔을 원하는 소비자는 늘어나는 추세다. 14일 기준 인스타그램에서 #루프탑카페 #테라스카페 태그수는 각각 27만개, 12만개에 달한다. 테라스카페를 찾아다니는 #테라스카페투어, 맛있고 멋스러운 루프탑카페를 소개하는 #루프탑카페추천 태그도 여럿이다.
 
소비자의 소비 형태가 변하는 추세와도 맞물린다. 카페를 찾는 이유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다. 그러나 단지 ‘커피’ 때문만은 아니다. 보다 특별한 카페에서의 추억을 남기는 문화가 자리잡은지 오래다. '어떤' 커피를 마시냐만큼 '어디서' 커피를 마시냐도 중요해졌다.
 

view-734809_640.png


기획재정부에서는 이처럼 특별한 장소를 찾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테라스 등 옥외영업을 원칙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성장 및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가장 큰 변화는 옥외영업의 허용기준을 ‘네거티브 규네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한 것이다. 민원이나 위생·안전에 위해가 없다면 식약처장·지자체장이 정하는 장소 외 옥외영업 공간을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방식이다.
 
옥외영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오는 12월 ‘옥외영업 가이드라인’을 배포한다. 지자체가 옥외영업 지역을 적극적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서다.
 

adult-2178904_640.png


급격히 쌀쌀해진 요즘이다. 테라스에서 즐길 커피 생각에 벌써부터 내년 봄볕이 기다려진다.
 

태그

전체댓글 0

  • 17882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루프탑에서 커피 한 잔?" 옥외영업 카페 더 늘어난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