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12-1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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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선호 알바 1위 ‘바리스타’..그 이유는?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 카페 창업에 유리한 카페 아르바이트가 인기다. ⓒ바리스타매뉴얼        “이번 겨울 방학에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하고 싶어요.”   대학생 10명 중 9명이 오는 겨울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라고 한다. 겨울방학 동안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직무 1위는 바로 ‘카페/패스트푸드’다.   6일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몬이 대학생 1063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겨울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88.9%에 달했다. 대학생 10명 중 약 9명이 알바 계획을 갖고 있는 셈이다. 그 중 ‘카페/패스트푸드’ 알바를 하고 싶다고 답한 대학생은 28.9%였다. 흔히 ‘꿀알바’(일이 편한 알바)로 꼽히는 관공서(23.45%), 사무직(18.5%) 보다도 더 높은 응답률을 자랑했다.   카페 아르바이트는 겨울방학에만 인기있는 건 아니었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의 설문조사 결과도 비슷했다. 지난 8월 알바천국이 대학생 1817명을 대상으로 ‘2학기 개강 후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9명(91.5%)이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그 중 가장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직무도 카페(52.55%)였다.   대학생들은 왜 카페 아르바이트를 선호할까?   일단, 카페 아르바이트는 접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은 ‘커피공화국’이다. 한국은 유럽, 미국 등에 이어 세계 6위의 커피 소비 국가다.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연간 평균 353잔의 커피를 마시고 있다고 알려졌다.   커피 소비가 늘면서 카페도 늘었다.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전국에 커피전문점은 총 7만1000여개다. 커피전문점 수는 2011년부터 꾸준히 상승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는 해마다 전년대비 10% 이상 늘었고, 2017년에는 7.8%, 2018년에는 7.9% 증가했다.   아르바이트에서 최고의 스펙은 관련 직무의 경험 유무다. 카페가 늘어나면서 카페 직무를 해본 아르바이트생도 증가해왔을 수밖에 없다. 흔히 즐기는 카페에서, 카페 아르바이트 경험을 살려 카페 아르바이트를 또 다시 찾는 대학생이 많아지게 된 것이다.   ‘바리스타’를 꿈꾸는 이들에게 카페는 최고의 경험이다.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기 때문이다. 바리스타를 꿈꾸는 대학생이 많아지면서 카페가 인기 아르바이트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바리스타 중 대다수가 카페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카페 아르바이트는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커피전문점 관계자는 “‘바리스타’가 되고 싶어 카페 아르바이트를 지원하는 알바생도 많고, 카페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해 ‘바리스타’의 꿈을 꾸게 되는 알바생도 많다”며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전에 미리 카페 아르바이트를 통해 바리스타 직무를 경험하려는 대학생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카페 아르바이트 지원 전에 바리스타 자격증을 먼저 취득하는 것도 추천했다. 이 관계자는 “바리스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카페 아르바이트 지원 경쟁률도 높은 편”이라며 “아무래도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지한 지원자를 우선 선발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아예 카페 창업을 위해 카페 아르바이트를 찾는 대학생도 많아졌다. 높아지는 취업난에 아예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다. 아르바이트 직무 선호도 조사와 마찬가지로, 대학생들이 창업을 고려하는 아이템도 ‘커피숍’이 1위다. 알바몬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10명 중 3명이 취업대신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고려하는 창업아이템은 ‘커피숍’ 등과 같은 프랜차이즈 사업이 23.8%로 1위를 차지했다.   카페 창업을 준비한다면 카페 아르바이트는 필수코스다. 카페 아르바이트와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병행하고, 경험과 실력을 쌓아 자신만의 카페를 창업하는 것이다. 성공적인 카페 창업의 밑거름은 카페 아르바이트에서부터 쌓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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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9
  • [SEMINAR] 바리스타 실기 심사위원 매뉴얼 교육 현장을 가다
    2020년, 새해에도 계속되는 바리스타 열풍    식을 줄 모르는 국내 커피 열풍 속, 커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원하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는 국내 커피 수요량과 점점 늘어만 가는 스마트 컨슈머(Smart Consumer)의 등장은 바리스타 자격 취득에 있어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고 있다. ⓒCOFFEE BARISTA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의 저서 ‘트렌드 코리아’에서는 소비자들의 소비 형태가 과시용 소비에서 자기만족형 소비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출퇴근길 의미 없는 아메리카노 한 잔, SNS에 업로드 할 예쁜 디저트를 소비하던 이들이 최고의 향미를 찾기 위해 생두를 로스팅하는 로스터리에서의 커피 한 잔, 원두의 생산지와 등급을 판단해 커피를 선택하는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이다.   똑똑한 소비자들의 이러한 변화는 뛰어난 커피를 더 많이 마실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소비자가 커피에 대해 알면 알수록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더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최근에는 새로운 커피를 경험하기 위해 돈과 시간을 할애하는 일명 ‘커피 매니아’까지 등장하고 있다.   ‘커피 매니아’와 같이 새로운 맛과 향의 커피, 뛰어난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선 커피를 제공하는 이의 커피에 대한 지식과 추출 기술이 소비자보다 한 단계 위에 있어야 함은 당연지사다. 소비자가 계속해서 똑똑한 소비자로 남는 한, 이들에게 커피를 서비스해야하는 바리스타에게 자기개발이란 숙명과도 같은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COFFEE BARISTA   이러한 사회적 흐름으로 인해 최근의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은 과거처럼 1~2달의 노력으로 끝낼 수 있는 쉬운 과정을 넘어섰다. 바리스타 자격증 발급단체인 (사)한국커피바리스타협회는 전문 바리스타 육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바리스타 자격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매뉴얼 교육을 따로 진행할 정도로 자격증 심사 부분에서 전문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사)한국커피바리스타협회는 11월 23일 서울, 11월30일 대전, 12월 7일 창원에서 2020년 새해부터 새롭게 변경될 커피바리스타 심사기준을 안내하기 위해 전국 지정검정장 정•부관리자 및 트레이너, 심사위원들을 대상으로 매뉴얼 교육을 마쳤거나 진행 중이다. 협회 검정위원이자 커피마스터인 김영아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심사위원 매뉴얼 교육은 오는 1월부터 바뀌는 커피바리스타 1급과 2급의 실기 심사절차의 변경 내용과 실기 검정 진행시 심사위원 주의 사항들을 교육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2018년 6월 새롭게 바뀐 매뉴얼 적용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다시 한번 변경된 이번 실기 심사 관련 매뉴얼에는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는 항목들이 추가되거나, 커피바리스타 자격 취득에 있어 세심함을 더욱 요하도록 구체화 되었다.   ⓒCOFFEE BARISTA   특히, 과거와 달리 이번에 진행된 매뉴얼 교육은, 교육 종료와 함께 매뉴얼 숙지 유무에 대한 테스트(Qualification Test)를 진행함으로써 자격 검정 시 심사위원의 규정 해석이 달라 통일성이 결여되어 응시자가 심사에 불이익을 얻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끔 심사위원의 매뉴얼 숙지를 최적으로 끌어올리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테스트 결과 일정점수 이하인 경우 심사위원 활동이 금지되는데, 이것은 공정한 심사에 대한 협회의 결연한 의지를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계속해서 성장해가는 국내 커피 시장처럼, 바리스타의 숙련도에도 끝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매뉴얼 교육에서 보여준 협회 측의 결단력 있는 행보가 최고의 바리스타 육성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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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4
  • 이디야커피, 국내 커피브랜드 최초 3000호점 비결은?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왼쪽에서 6번째)과 대전배재대점 가맹점주(왼쪽에서 5번째)와 이디야커피 임직원들이 3,000호점 오픈 기념식을 갖고 있다. ⓒ이디야커피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 3000호점 열어   국내 토종 커피 브랜드 ‘이디야커피’(대표 문창기)가 국내 커피 전문점 최초로 가맹점 3000호점을 돌파했다. 지난 20일 대전광역시 서구에 대전배재대점이 이디야커피 3000호점으로 문을 열었다. 2001년 중앙대 1호점을 연 이후 18년 만이다. 국내 외식업 프랜차이즈 중 가맹점 3000개를 보유한 곳은 베이커리 전문점 파리바게뜨가 유일했다. 이디야커피가 두번째다.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세계적으로도 한 국가에서 3000호 이상의 매장을 지닌 커피 브랜드는 드물다. 폐업률이 높은 국내 외식업계에서 이디야커피의 성공은 더 특별하다. 카페가 많아진 만큼 폐업도 많았다. KB금융이 발간한 '커피전문점 현황 및 시장여건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커피전문점의 연간 폐업률은 14.1%에 달한다. 2013년 11.0%보다 늘었다. 이디야커피는 폐업률부터 특별하다. 이디야커피의 평균 폐점률은 1%대다. 이디야커피는 업계 최저 폐점률이라 자랑한다. 이디야커피의 장수 비결은 ‘상생’으로 꼽힌다. 이디야커피는 고객 프로모션, 가맹점 홍보물 제작, PPL 등 모든 마케팅, 홍보 비용은 전액 본사가 부담한다. 재작년 최저임금 인상 이슈로 점주 부담이 커지자 본사에서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재료의 공급가를 인하하기도 했다.  점주 자녀 대학 입학금과 아르바이트생의 장학금도 지원해준다. 지난 한 해 이디야커피 본사가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각종 상생 정책에 쓰인 기금만 100억원이 넘는다.  이러한 상생은 문창기 회장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됐다. 문 회장은 회사의 모든 정책의 기본 원직으로 가맹점과의 상생을 원칙으로 적용한다고 알려졌다. 본사 담당부서에서는 권역별 빅데이터를 통해 예상 매출을 정교하게 산출하여 예비 가맹점주의 매장 개설을 돕는다.  ⓒ바리스타메뉴얼 이디야커피는 3000호점이 최고점이 아니라고 말한다. 올해 연말까지 3038호 매장까지 오픈할 계획이다.  내년 4월에는 경기도 평택시에 최신식 생산공장인 ‘드림팩토리’가 문을 연다. 연면적 1만3064m²(약 4000평)규모로, 총 400억원이 투입됐다. 이디야커피는 이곳에 세계 최고 수준의 로스터 및 설비를 갖추고 원두 및 스틱커피, 음료 파우더 등을 자체 생산하여 품질 수준을 높이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물류센터도 선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 이천시에 약 1만8663평(약 5000평)규모의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약 40억원의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새롭게 구축하는 물류시스템을 통해 내년부터 전국 가맹점에 신선물류를 포함한 다양한 원재료를 적시에 공급하여 고객들에게 최근 소비 트렌드인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 높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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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5
  • [카페의 진화] “산소 15분 어치 주세요” 대기오염 몸살에 ‘산소카페’ 등장
    “신선한 산소 15분에 299루피(한화 약 4900원)입니다.”      지구가 대기오염에 몸살을 앓자, ‘산소’를 파는 카페까지 등장했다. 인도 뉴델리 시내 쇼핑몰에 들어선 산소카페 ‘옥시 퓨어’다. 인도 현지 매체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산소카페 ‘옥시 퓨어’는 15분간 마실 수 있는 신선한 공기를 299루피(약 4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산소를 구매하면 고객의 코로 튜브를 연결해 신선한 산소를 마실 수 있다.  맛(?)도 다양하다. 라벤더 등 산소의 향만 무려 7가지다. 산소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고객이 휴대할 수 있도록 캔에 신선한 산소를 담아 판매하고 있다.  지난 5월 문을 연 산소카페는 매일 30~40명의 손님을 찾으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인도에 산소카페가 등장한 것은 인도의 엄청난 대기오염 때문이다. 인도 뉴델리의 초미세먼지 농도(11월 3일 기준)는 1000㎍/㎥를 넘어섰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의 안전 기준 25㎍/㎥의 40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인도의 ‘산소카페’가 한국 카페 시장 진화에도 영향을 미칠까? 한국의 대기도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다. 올해 1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17년 국가별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PM 2.5)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5.14㎍/㎥이다. 이는 OECD 회원국의 평균인 12.5㎍/㎥의 두 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OECD 회원국 중 2위를 차지했다.  사실, 이러한 수치도 굳이 필요 없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이미 한국의 대기가 예전과 같지 않음을 실감하고 있지 않은가. 한국에 ‘산소카페’가 들어서지 않을거라 단언할 수 없는 이유다. 영국 의학 전문지 랜싯(TheLancet)이 발간한 2019년판 보고서 ‘건강과 기후변화에 대한 랜싯 카운트다운’에 따르면 2016년에 전 세계에서 290만 명이 초미세먼지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지구 온난화로 전 세계 대기오염이 악화된다면 향후 10년 간 전 세계에서 수 천만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쯤에서 다시 카페의 본질을 생각해본다. ‘카페’는 커피 등 음료나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지금의 카페는 그뿐만아니라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의 역할도 하고 있다. 목숨을 위협하는 대기오염 아래 사는 상황에서는 카페의 본질에도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카페가 ‘대기오염을 피해’ 음료를 마시고,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로 진화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분명한건 결코 ‘산소카페’가 흔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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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9
  • [르포] 아시아 최대 ‘서울카페쇼’..친환경·무인화·취향저격 주목
      18회째 맞은 ‘서울카페쇼’, 역대 ‘최대’ 기록남기고 폐막   3500개 브랜드 참여·16만5000명 다녀가   16만5000명, 3500개, 1200억원. 역대 최대 관람객, 최대 브랜드 참가, 최대 규모의 산업 교류액. ‘제18회 서울카페쇼(18th Seoul Int'l Cafe Show, 이하 서울카페쇼)’가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하고 11월 10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서울카페쇼’는 매년 11월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 전문 전시회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커피를 포함한 차와 음료부터 디저트, 카페 설비, 가전, 인테리어 등 ‘카페’ 카테고리 안에 모든 것이 총망라됐다. 카페 창업을 준비하거나, 내년도 카페 트렌드가 궁금한 카페업 종사자라면 꼭 가야할 커피 전시회로 꼽힌다.   지난 7일 직접 찾아간 ‘서울카페쇼’는 첫날부터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커피 관계자뿐 아니라 커피를 즐기는 일반 소비자들의 참여도 높았다. 서울 코엑스 1층과 3층에서 열린 대규모 전시회였다. 전시회 규모가 워낙 커서 한 번 둘러보는 데만 3시간 이상이 걸렸다.   ‘2019 서울카페쇼’에서 2020년 커피 산업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친환경’   ‘친환경’의 흐름은 카페도 피해갈 수 없다. ‘서울카페쇼’에서는 환경친화적 소재로 만든 빨대, 컵, 커피스틱 등을 선보이는 부스들이 눈에 띄었다. 종이 빨대를 넘어서 커피찌꺼기 빨대, 왕겨 빨대, 대나무 가루 빨대 등 친환경 빨대들이 소개됐다. 전자동 텀블러 전용 세척 머신을 소개하는 부스도 있었다.   전시회 곳곳에는 ‘에코컵 세척존’도 들어섰다. 전시회에서 커피 등 음료를 시음할 때 일회용 종이컵이 아닌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서다.     ‘무인화’   최저임금 인상과 경기침체는 카페에서 직원들을 내쫒았다. 그 빈 자리는 자동화 기계들로 채워지고 있다. 매장 밖에서 미리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거나 매장 내 자동화 주문 기기로 주문 및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대거 소개됐다. 이제는 그다지 낯설지 않은 풍경이기도 하다.   로봇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근사한 라떼아트까지 선사한다.   ‘취향저격’   서울카페쇼를 주최하는 ㈜엑스포럼은 2020년 커피 트렌드 중 하나로 ‘Hospitality(접객)’을 꼽았다.   커피가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오면서 커피 시장도 커지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353잔을 마신다고 한다. 하루에 한 잔 꼴로 매일 커피를 마신다는 소리다. 우리나라 커피 산업의 규모는 약 7조원이다. 전 세계 커피 소비국 6위에 해당한다.   커피 시장이 커질수록 소비자의 취향도 다양해졌다. 이 때문에 고객의 취향에 따른 커피를 선보이는 섬세한 전문성이 필요해졌다.   대표적인 예가 프리미엄 음료를 선보이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다. 전문적인 커피 지식을 갖춘 바리스타가 세분화된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특별한 커피를 대접한다. 스타벅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 역대 가장 큰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그 규모만 5층 높이에 면적 3만5000평방피트(약1000평)를 자랑한다. 앞으로 소비자의 취향을 타겟팅하는 접객 서비스가 날로 중요해질 전망이다.       ‘서울카페쇼’에서 함께 열린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World Coffee Leaders Forum)’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스페셜티커피협회(SCA) 킴 엘레나 요네스크 지속가능성 최고 책임자(CSO), 피터 줄리아노 커피 연구 최고 책임자(CRO) 등 커피업계 리더들이 참석했다. 그들은 ‘커피, 피플, 공유하다(Coffee, People, Share)’를 주제로, 커피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공유 경제에서 찾기 위해 논의했다.   서울카페쇼를 주최하는 ㈜엑스포럼 신현대 대표는 “이번 서울카페쇼는 아시아 커피 시장에 주목하는 전 세계의 많은 기업 및 바이어들이 몰려 비즈니스 규모가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서울카페쇼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커피 전문 전시회로 국내 커피 산업은 물론 아시아 커피 시장의 허브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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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5
  • "루프탑에서 커피 한 잔?" 옥외영업 카페 더 늘어난다
        야외 테라스나 루프탑(옥상)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많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카페 등 음식점의 옥외영업을 원칙상 허용키로 해서다. 선선한 바람, 따뜻한 햇살 아래 야외 테라스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 생각만으로 여유롭고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쉽게 누릴 수 없는 여유다. 국내 도심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시간에 쫒기는 바쁜 일정 탓도 있겠지만, 우선은 그럴만한 ‘장소’가 없다.  우리나라는 민원 우려 때문에 테라스 옥외영업이 한정적으로 허용해 왔다. 관광특구나 호텔, 지자체장이 지정한 장소에서만 테라스 등 옥외 영업을 허용해왔다. 지자체장이 정하는 장소에서 옥외영업을 할 수 있다고는 하나, 실상은 '민원 우려'로 실제 현장에서 활성화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테라스나 루프탑 카페가 귀했던 이유다. 귀할수록 옥외에서 누리는 커피 한 잔을 원하는 소비자는 늘어나는 추세다. 14일 기준 인스타그램에서 #루프탑카페 #테라스카페 태그수는 각각 27만개, 12만개에 달한다. 테라스카페를 찾아다니는 #테라스카페투어, 맛있고 멋스러운 루프탑카페를 소개하는 #루프탑카페추천 태그도 여럿이다.  소비자의 소비 형태가 변하는 추세와도 맞물린다. 카페를 찾는 이유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다. 그러나 단지 ‘커피’ 때문만은 아니다. 보다 특별한 카페에서의 추억을 남기는 문화가 자리잡은지 오래다. '어떤' 커피를 마시냐만큼 '어디서' 커피를 마시냐도 중요해졌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이처럼 특별한 장소를 찾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테라스 등 옥외영업을 원칙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성장 및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가장 큰 변화는 옥외영업의 허용기준을 ‘네거티브 규네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한 것이다. 민원이나 위생·안전에 위해가 없다면 식약처장·지자체장이 정하는 장소 외 옥외영업 공간을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방식이다. 옥외영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오는 12월 ‘옥외영업 가이드라인’을 배포한다. 지자체가 옥외영업 지역을 적극적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서다.  급격히 쌀쌀해진 요즘이다. 테라스에서 즐길 커피 생각에 벌써부터 내년 봄볕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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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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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선호 알바 1위 ‘바리스타’..그 이유는?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 카페 창업에 유리한 카페 아르바이트가 인기다. ⓒ바리스타매뉴얼        “이번 겨울 방학에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하고 싶어요.”   대학생 10명 중 9명이 오는 겨울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라고 한다. 겨울방학 동안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직무 1위는 바로 ‘카페/패스트푸드’다.   6일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몬이 대학생 1063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겨울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88.9%에 달했다. 대학생 10명 중 약 9명이 알바 계획을 갖고 있는 셈이다. 그 중 ‘카페/패스트푸드’ 알바를 하고 싶다고 답한 대학생은 28.9%였다. 흔히 ‘꿀알바’(일이 편한 알바)로 꼽히는 관공서(23.45%), 사무직(18.5%) 보다도 더 높은 응답률을 자랑했다.   카페 아르바이트는 겨울방학에만 인기있는 건 아니었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의 설문조사 결과도 비슷했다. 지난 8월 알바천국이 대학생 1817명을 대상으로 ‘2학기 개강 후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9명(91.5%)이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그 중 가장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직무도 카페(52.55%)였다.   대학생들은 왜 카페 아르바이트를 선호할까?   일단, 카페 아르바이트는 접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은 ‘커피공화국’이다. 한국은 유럽, 미국 등에 이어 세계 6위의 커피 소비 국가다.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연간 평균 353잔의 커피를 마시고 있다고 알려졌다.   커피 소비가 늘면서 카페도 늘었다.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전국에 커피전문점은 총 7만1000여개다. 커피전문점 수는 2011년부터 꾸준히 상승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는 해마다 전년대비 10% 이상 늘었고, 2017년에는 7.8%, 2018년에는 7.9% 증가했다.   아르바이트에서 최고의 스펙은 관련 직무의 경험 유무다. 카페가 늘어나면서 카페 직무를 해본 아르바이트생도 증가해왔을 수밖에 없다. 흔히 즐기는 카페에서, 카페 아르바이트 경험을 살려 카페 아르바이트를 또 다시 찾는 대학생이 많아지게 된 것이다.   ‘바리스타’를 꿈꾸는 이들에게 카페는 최고의 경험이다.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기 때문이다. 바리스타를 꿈꾸는 대학생이 많아지면서 카페가 인기 아르바이트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바리스타 중 대다수가 카페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카페 아르바이트는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커피전문점 관계자는 “‘바리스타’가 되고 싶어 카페 아르바이트를 지원하는 알바생도 많고, 카페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해 ‘바리스타’의 꿈을 꾸게 되는 알바생도 많다”며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전에 미리 카페 아르바이트를 통해 바리스타 직무를 경험하려는 대학생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카페 아르바이트 지원 전에 바리스타 자격증을 먼저 취득하는 것도 추천했다. 이 관계자는 “바리스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카페 아르바이트 지원 경쟁률도 높은 편”이라며 “아무래도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지한 지원자를 우선 선발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아예 카페 창업을 위해 카페 아르바이트를 찾는 대학생도 많아졌다. 높아지는 취업난에 아예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다. 아르바이트 직무 선호도 조사와 마찬가지로, 대학생들이 창업을 고려하는 아이템도 ‘커피숍’이 1위다. 알바몬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10명 중 3명이 취업대신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고려하는 창업아이템은 ‘커피숍’ 등과 같은 프랜차이즈 사업이 23.8%로 1위를 차지했다.   카페 창업을 준비한다면 카페 아르바이트는 필수코스다. 카페 아르바이트와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병행하고, 경험과 실력을 쌓아 자신만의 카페를 창업하는 것이다. 성공적인 카페 창업의 밑거름은 카페 아르바이트에서부터 쌓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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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9
  • [SEMINAR] 바리스타 실기 심사위원 매뉴얼 교육 현장을 가다
    2020년, 새해에도 계속되는 바리스타 열풍    식을 줄 모르는 국내 커피 열풍 속, 커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원하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는 국내 커피 수요량과 점점 늘어만 가는 스마트 컨슈머(Smart Consumer)의 등장은 바리스타 자격 취득에 있어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고 있다. ⓒCOFFEE BARISTA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의 저서 ‘트렌드 코리아’에서는 소비자들의 소비 형태가 과시용 소비에서 자기만족형 소비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출퇴근길 의미 없는 아메리카노 한 잔, SNS에 업로드 할 예쁜 디저트를 소비하던 이들이 최고의 향미를 찾기 위해 생두를 로스팅하는 로스터리에서의 커피 한 잔, 원두의 생산지와 등급을 판단해 커피를 선택하는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이다.   똑똑한 소비자들의 이러한 변화는 뛰어난 커피를 더 많이 마실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소비자가 커피에 대해 알면 알수록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더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최근에는 새로운 커피를 경험하기 위해 돈과 시간을 할애하는 일명 ‘커피 매니아’까지 등장하고 있다.   ‘커피 매니아’와 같이 새로운 맛과 향의 커피, 뛰어난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선 커피를 제공하는 이의 커피에 대한 지식과 추출 기술이 소비자보다 한 단계 위에 있어야 함은 당연지사다. 소비자가 계속해서 똑똑한 소비자로 남는 한, 이들에게 커피를 서비스해야하는 바리스타에게 자기개발이란 숙명과도 같은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COFFEE BARISTA   이러한 사회적 흐름으로 인해 최근의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은 과거처럼 1~2달의 노력으로 끝낼 수 있는 쉬운 과정을 넘어섰다. 바리스타 자격증 발급단체인 (사)한국커피바리스타협회는 전문 바리스타 육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바리스타 자격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매뉴얼 교육을 따로 진행할 정도로 자격증 심사 부분에서 전문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사)한국커피바리스타협회는 11월 23일 서울, 11월30일 대전, 12월 7일 창원에서 2020년 새해부터 새롭게 변경될 커피바리스타 심사기준을 안내하기 위해 전국 지정검정장 정•부관리자 및 트레이너, 심사위원들을 대상으로 매뉴얼 교육을 마쳤거나 진행 중이다. 협회 검정위원이자 커피마스터인 김영아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심사위원 매뉴얼 교육은 오는 1월부터 바뀌는 커피바리스타 1급과 2급의 실기 심사절차의 변경 내용과 실기 검정 진행시 심사위원 주의 사항들을 교육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2018년 6월 새롭게 바뀐 매뉴얼 적용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다시 한번 변경된 이번 실기 심사 관련 매뉴얼에는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는 항목들이 추가되거나, 커피바리스타 자격 취득에 있어 세심함을 더욱 요하도록 구체화 되었다.   ⓒCOFFEE BARISTA   특히, 과거와 달리 이번에 진행된 매뉴얼 교육은, 교육 종료와 함께 매뉴얼 숙지 유무에 대한 테스트(Qualification Test)를 진행함으로써 자격 검정 시 심사위원의 규정 해석이 달라 통일성이 결여되어 응시자가 심사에 불이익을 얻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끔 심사위원의 매뉴얼 숙지를 최적으로 끌어올리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테스트 결과 일정점수 이하인 경우 심사위원 활동이 금지되는데, 이것은 공정한 심사에 대한 협회의 결연한 의지를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계속해서 성장해가는 국내 커피 시장처럼, 바리스타의 숙련도에도 끝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매뉴얼 교육에서 보여준 협회 측의 결단력 있는 행보가 최고의 바리스타 육성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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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4
  • 이디야커피, 국내 커피브랜드 최초 3000호점 비결은?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왼쪽에서 6번째)과 대전배재대점 가맹점주(왼쪽에서 5번째)와 이디야커피 임직원들이 3,000호점 오픈 기념식을 갖고 있다. ⓒ이디야커피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 3000호점 열어   국내 토종 커피 브랜드 ‘이디야커피’(대표 문창기)가 국내 커피 전문점 최초로 가맹점 3000호점을 돌파했다. 지난 20일 대전광역시 서구에 대전배재대점이 이디야커피 3000호점으로 문을 열었다. 2001년 중앙대 1호점을 연 이후 18년 만이다. 국내 외식업 프랜차이즈 중 가맹점 3000개를 보유한 곳은 베이커리 전문점 파리바게뜨가 유일했다. 이디야커피가 두번째다.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세계적으로도 한 국가에서 3000호 이상의 매장을 지닌 커피 브랜드는 드물다. 폐업률이 높은 국내 외식업계에서 이디야커피의 성공은 더 특별하다. 카페가 많아진 만큼 폐업도 많았다. KB금융이 발간한 '커피전문점 현황 및 시장여건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커피전문점의 연간 폐업률은 14.1%에 달한다. 2013년 11.0%보다 늘었다. 이디야커피는 폐업률부터 특별하다. 이디야커피의 평균 폐점률은 1%대다. 이디야커피는 업계 최저 폐점률이라 자랑한다. 이디야커피의 장수 비결은 ‘상생’으로 꼽힌다. 이디야커피는 고객 프로모션, 가맹점 홍보물 제작, PPL 등 모든 마케팅, 홍보 비용은 전액 본사가 부담한다. 재작년 최저임금 인상 이슈로 점주 부담이 커지자 본사에서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재료의 공급가를 인하하기도 했다.  점주 자녀 대학 입학금과 아르바이트생의 장학금도 지원해준다. 지난 한 해 이디야커피 본사가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각종 상생 정책에 쓰인 기금만 100억원이 넘는다.  이러한 상생은 문창기 회장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됐다. 문 회장은 회사의 모든 정책의 기본 원직으로 가맹점과의 상생을 원칙으로 적용한다고 알려졌다. 본사 담당부서에서는 권역별 빅데이터를 통해 예상 매출을 정교하게 산출하여 예비 가맹점주의 매장 개설을 돕는다.  ⓒ바리스타메뉴얼 이디야커피는 3000호점이 최고점이 아니라고 말한다. 올해 연말까지 3038호 매장까지 오픈할 계획이다.  내년 4월에는 경기도 평택시에 최신식 생산공장인 ‘드림팩토리’가 문을 연다. 연면적 1만3064m²(약 4000평)규모로, 총 400억원이 투입됐다. 이디야커피는 이곳에 세계 최고 수준의 로스터 및 설비를 갖추고 원두 및 스틱커피, 음료 파우더 등을 자체 생산하여 품질 수준을 높이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물류센터도 선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 이천시에 약 1만8663평(약 5000평)규모의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약 40억원의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새롭게 구축하는 물류시스템을 통해 내년부터 전국 가맹점에 신선물류를 포함한 다양한 원재료를 적시에 공급하여 고객들에게 최근 소비 트렌드인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 높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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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5
  • [카페의 진화] “산소 15분 어치 주세요” 대기오염 몸살에 ‘산소카페’ 등장
    “신선한 산소 15분에 299루피(한화 약 4900원)입니다.”      지구가 대기오염에 몸살을 앓자, ‘산소’를 파는 카페까지 등장했다. 인도 뉴델리 시내 쇼핑몰에 들어선 산소카페 ‘옥시 퓨어’다. 인도 현지 매체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산소카페 ‘옥시 퓨어’는 15분간 마실 수 있는 신선한 공기를 299루피(약 4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산소를 구매하면 고객의 코로 튜브를 연결해 신선한 산소를 마실 수 있다.  맛(?)도 다양하다. 라벤더 등 산소의 향만 무려 7가지다. 산소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고객이 휴대할 수 있도록 캔에 신선한 산소를 담아 판매하고 있다.  지난 5월 문을 연 산소카페는 매일 30~40명의 손님을 찾으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인도에 산소카페가 등장한 것은 인도의 엄청난 대기오염 때문이다. 인도 뉴델리의 초미세먼지 농도(11월 3일 기준)는 1000㎍/㎥를 넘어섰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의 안전 기준 25㎍/㎥의 40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인도의 ‘산소카페’가 한국 카페 시장 진화에도 영향을 미칠까? 한국의 대기도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다. 올해 1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17년 국가별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PM 2.5)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5.14㎍/㎥이다. 이는 OECD 회원국의 평균인 12.5㎍/㎥의 두 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OECD 회원국 중 2위를 차지했다.  사실, 이러한 수치도 굳이 필요 없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이미 한국의 대기가 예전과 같지 않음을 실감하고 있지 않은가. 한국에 ‘산소카페’가 들어서지 않을거라 단언할 수 없는 이유다. 영국 의학 전문지 랜싯(TheLancet)이 발간한 2019년판 보고서 ‘건강과 기후변화에 대한 랜싯 카운트다운’에 따르면 2016년에 전 세계에서 290만 명이 초미세먼지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지구 온난화로 전 세계 대기오염이 악화된다면 향후 10년 간 전 세계에서 수 천만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쯤에서 다시 카페의 본질을 생각해본다. ‘카페’는 커피 등 음료나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지금의 카페는 그뿐만아니라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의 역할도 하고 있다. 목숨을 위협하는 대기오염 아래 사는 상황에서는 카페의 본질에도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카페가 ‘대기오염을 피해’ 음료를 마시고,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로 진화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분명한건 결코 ‘산소카페’가 흔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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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9
  • [카페의 진화]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벅스 매장 “더 특별하게”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벅스 매장 15일 오픈   오픈 전부터 1000여명 손님 긴 줄 '인산인해'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벅스 매장,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시카고' ⓒ스타벅스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는 세계 커피 트렌드를 주도한다. 스타벅스가 간 길을 세계 커피전문점들이 따라간다. 스타벅스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주문 시스템인 ‘사이렌 오더’를 개발해 주문음료 대기 시간을 단축시켰다. 또한 ‘종이 빨대’를 도입해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도 대거 줄일 수 있었다. 스타벅스가 또 한 번 일을 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벅스 매장을 연 것이다. 스타벅스는 11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시카고(Starbucks Reserve Roastery Chicago)' 매장을 열었다. 5층 높이에 3만5000 평방피트(약 1000평) 규모다. 이곳은 매장 내부에서 직접 커피 로스팅을 하는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이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은 미국 시카고 매장을 포함해 미국 시애틀, 뉴욕, 이탈리아 밀라노, 중국 상하이, 일본 도쿄 등 전 세계에 단 6곳뿐이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시카고’에는 3개의 메인 커피 바,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 바, 체험형 커피 바, 배럴 숙성 커피 바, 아리비아모 칵테일바, 베이커리가 자리했다. 넓은 규모에 걸맞게 시선을 압도하는 곳이다. 매장에 들어서면 스타벅스에서 가장 큰 높이의 원통형 커피통이 시선을 끈다. 17m 높이의 원통형은 투명한 관들로 연결돼, 각 층에 커피가 필요한 곳으로 이동된다. 고객들은 매장 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서 로스팅 과정과 함께 투명한 관을 통해 이동하는 커피를 직접 볼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의 성공을 판단하기에 ‘하루’는 충분한 시간이다. 오픈 첫 날 새벽부터 매장 밖에는 손님들로 긴 줄이 세워졌다. 가장 처음 줄은 선 사람은 새벽 4시 30분부터 기다렸다고 알려졌다. 8시 55분 드디어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벅스 매장의 문이 열렸다. 문을 연지 20분 만에 매장 수용인원인 1000명이 다 채워졌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시카고' 매장 인증사진들. '스페셜 티'·인증명소 전략 또 통했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시카고’의 성공요인은 무엇일까. 빠르게 변하는 카페의 진화 흐름을 정확히 판단한 게 주요했다고 분석된다. 전 세계 커피 시장이 확대되면서 ‘스페셜티(Specialty)’ 커피가 각광을 받고 있다. 소비자의 입맛이 세분화되고 고급화되면서 더 특별한 커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것이다. 이에 맞춰 등장한 게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다.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간 매장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다. 스타벅스의 스페셜티 전략은 이미 성공이 입증됐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는 일반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용하는 비용의 3~4배를 더 쓴다고 설명했다. 더 특별한 곳에서 소비자의 지갑이 더 열린 것이다. 카페의 진화에 SNS를 떼어놓을 수 없다. 지금은 ‘비주얼 SNS’의 시대다. 스타벅스는 비주얼 SNS 시대에 맞는 인증 명소를 만들어낸다. ▲‘스타벅스 1호점’이란 설명만으로도 충분한 미국 시애틀 매장, ▲움직이는 기차 안에 위치한 스위스 스타벅스 ▲프라하 성에 있는 체코 스타벅스, ▲100년 된 건물을 개조한 일본식 다다미방 구조의 교토 스타벅스 등 이미 전 세계에 ‘꼭 가봐야 할 이색 스타벅스 매장’ 목록이 여럿이다.  이제 그 목록에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시카고’도 포함되지 않을까. 이미 인스타그램에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시카고 매장에서 남긴 수많은 인증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시선을 압도한 17m높이의 원통형 커피통과 4층 꼭대기 층에서 볼 수 있는 ‘리저브’ 로고가 벌써 이 매장의 인증사진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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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8
  • [르포] 아시아 최대 ‘서울카페쇼’..친환경·무인화·취향저격 주목
      18회째 맞은 ‘서울카페쇼’, 역대 ‘최대’ 기록남기고 폐막   3500개 브랜드 참여·16만5000명 다녀가   16만5000명, 3500개, 1200억원. 역대 최대 관람객, 최대 브랜드 참가, 최대 규모의 산업 교류액. ‘제18회 서울카페쇼(18th Seoul Int'l Cafe Show, 이하 서울카페쇼)’가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하고 11월 10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서울카페쇼’는 매년 11월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 전문 전시회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커피를 포함한 차와 음료부터 디저트, 카페 설비, 가전, 인테리어 등 ‘카페’ 카테고리 안에 모든 것이 총망라됐다. 카페 창업을 준비하거나, 내년도 카페 트렌드가 궁금한 카페업 종사자라면 꼭 가야할 커피 전시회로 꼽힌다.   지난 7일 직접 찾아간 ‘서울카페쇼’는 첫날부터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커피 관계자뿐 아니라 커피를 즐기는 일반 소비자들의 참여도 높았다. 서울 코엑스 1층과 3층에서 열린 대규모 전시회였다. 전시회 규모가 워낙 커서 한 번 둘러보는 데만 3시간 이상이 걸렸다.   ‘2019 서울카페쇼’에서 2020년 커피 산업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친환경’   ‘친환경’의 흐름은 카페도 피해갈 수 없다. ‘서울카페쇼’에서는 환경친화적 소재로 만든 빨대, 컵, 커피스틱 등을 선보이는 부스들이 눈에 띄었다. 종이 빨대를 넘어서 커피찌꺼기 빨대, 왕겨 빨대, 대나무 가루 빨대 등 친환경 빨대들이 소개됐다. 전자동 텀블러 전용 세척 머신을 소개하는 부스도 있었다.   전시회 곳곳에는 ‘에코컵 세척존’도 들어섰다. 전시회에서 커피 등 음료를 시음할 때 일회용 종이컵이 아닌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서다.     ‘무인화’   최저임금 인상과 경기침체는 카페에서 직원들을 내쫒았다. 그 빈 자리는 자동화 기계들로 채워지고 있다. 매장 밖에서 미리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거나 매장 내 자동화 주문 기기로 주문 및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대거 소개됐다. 이제는 그다지 낯설지 않은 풍경이기도 하다.   로봇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근사한 라떼아트까지 선사한다.   ‘취향저격’   서울카페쇼를 주최하는 ㈜엑스포럼은 2020년 커피 트렌드 중 하나로 ‘Hospitality(접객)’을 꼽았다.   커피가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오면서 커피 시장도 커지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353잔을 마신다고 한다. 하루에 한 잔 꼴로 매일 커피를 마신다는 소리다. 우리나라 커피 산업의 규모는 약 7조원이다. 전 세계 커피 소비국 6위에 해당한다.   커피 시장이 커질수록 소비자의 취향도 다양해졌다. 이 때문에 고객의 취향에 따른 커피를 선보이는 섬세한 전문성이 필요해졌다.   대표적인 예가 프리미엄 음료를 선보이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다. 전문적인 커피 지식을 갖춘 바리스타가 세분화된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특별한 커피를 대접한다. 스타벅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 역대 가장 큰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그 규모만 5층 높이에 면적 3만5000평방피트(약1000평)를 자랑한다. 앞으로 소비자의 취향을 타겟팅하는 접객 서비스가 날로 중요해질 전망이다.       ‘서울카페쇼’에서 함께 열린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World Coffee Leaders Forum)’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스페셜티커피협회(SCA) 킴 엘레나 요네스크 지속가능성 최고 책임자(CSO), 피터 줄리아노 커피 연구 최고 책임자(CRO) 등 커피업계 리더들이 참석했다. 그들은 ‘커피, 피플, 공유하다(Coffee, People, Share)’를 주제로, 커피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공유 경제에서 찾기 위해 논의했다.   서울카페쇼를 주최하는 ㈜엑스포럼 신현대 대표는 “이번 서울카페쇼는 아시아 커피 시장에 주목하는 전 세계의 많은 기업 및 바이어들이 몰려 비즈니스 규모가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서울카페쇼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커피 전문 전시회로 국내 커피 산업은 물론 아시아 커피 시장의 허브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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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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