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12-1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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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한 아침식사로 '커피' 선정 "모닝커피, 치매 발병 늦춘다"
      ‘아침부터 커피 마셔도 괜찮을까?’ #. 20대 직장인 박지안 씨는 매일 출근길에 갈등한다. 커피를 살 것이냐 말 것이냐로 말이다. 오늘도 무사히 출근한 스스로가 기특해 작은 사치를 누리고 싶기도 하고, 왠지 커피 한 잔 마시고 하루 업무를 시작하면 능률도 더 오를 것만 같다. 그렇지만 아침 이른 시간부터 카페인을 섭취해도 괜찮을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모닝커피’는 건강에 좋을까 나쁠까? 이 고민을 날려버릴 소식이 있다. ‘모닝커피’가 오히려 ‘건강한 아침식사’로 꼽힌 것이다. 미국의 피트니스 전문 월간지인 ‘셰이프’(Shape)가 ‘당신의 아침에 연료를 채워주는 10가지 건강한 아침식사용 음식’(10 Healthy Breakfast Foods to Fuel Your Mornings) 중 하나로 ‘커피’를 선정했다. 셰이프 지에 따르면, 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두뇌를 깨워 활동을 돕는다. 카페인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다. 모닝커피가 두뇌를 깨워 하루 일과를 더 수월히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셈이다.  장기적으로 보아도 건강에 좋다. 하루에 세 잔의 커피를 마시면, 치매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다고 알려졌다. ‘알츠하이머병 저널’은 평소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하루에 세 잔의 커피를 마시면 알츠하이머병 발병 시기를 평균 2∼4년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사망 위험’도 낮춘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고려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팀이 경기도 안산ㆍ안성시에 사는 40∼69세 남녀 8075명을 12년간(2001∼2012년) 추적조사한 자료를 이용, 커피섭취와 사망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커피를 하루 3잔 마시는 사람이 하루 1잔 미만 마시는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절반으로 낮았다. 12년간의 추적 조사 중 8075명의 대상자 가운데 495명이 숨졌다.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은 암(222명, 49%)과 심혈관질환(98명, 20%)이었다. 연구 대상자 중 커피를 하루 0∼1잔 미만 마시는 사람은 3762명, 1∼2잔 미만은 2228명, 2∼3잔 미만은 1030명, 3잔 이상은 1055명이었다. 커피를 하루 0∼1잔 미만 마시는 사람의 사망위험을 1로 잡았을 때, 1∼2잔 미만은 0.89, 2∼3잔 미만은 0.88, 3잔 이상은 0.52였다. 이는 커피를 하루 3잔 가량 마시는 사람의 사망위험이 하루 1잔도 채 마시지 않는 사람의 52% 수준이란 의미다. 일본에서 진행된 추적조사 결과도 비슷했다. 일본에서 성인 9만여명을 대상으로 18.7년간 추적 조사한 뒤 최근 발표된 연구에선 커피를 하루 3∼4잔 섭취했을 때 사망위험 최저를 기록했다. 커피가 치매 발병과 사망 위험을 낮추는 이유는 커피의 항(抗)염증 효과 덕분으로 알려졌다. 커피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지닌 클로로겐산 등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폴리페놀이 알츠하이머형 치매,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의 예방효과를 가졌다.  그렇다고 커피를 무조건 많이 마셔선 안된다. 커피엔 각성 물질인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서다.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이나 임산부 등은 카페인 과다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한편, 셰이프지가 선정한 ‘건강한 아침식사’는 커피를 포함해 귀리, 계란, 베리, 코티지치즈, 그릭 요거트, 견과류 버터, 아보카도, 곡물 발아 빵, 아마씨 등 총 10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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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3
  • 나홀로 커피에 디저트 ‘혼카페족’에 추천하는 연말 케이크는?
    혼자 카페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혼카페족'이 인기다. 이번 겨울 커피전문점에서 선보이는 특별한 한정 케이크들을 소개한다. ⓒ바리스타메뉴얼     최근 ‘혼카페족’이 인기를 끌면서, 카페에서 판매되는 ‘디저트’도 중요해졌다. ‘혼카페족’은 혼자 카페에서 커피 한 잔과 조각 케이크를 즐기는 사람들을 말한다. 향긋한 커피와 달콤한 케이크 한 조각으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이 때문에 요즘 카페에서는 연말 시즌을 맞아 혼카페족을 사로잡을 케이크를 속속 내놓고 있다. 특히 ‘혼카페’의 여운을 ‘홈카페(집에서 즐기는 카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연말 홀케이크도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는 겨울 한정 케이크들을 소개한다.  설레는 북유럽에서의 크리스마스를 꿈꾼다면, 투썸플레이스가 제격이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를 지향하는 투썸플레이스는 올 겨울 크리스마스의 본고장인 북유럽의 감성을 재해석한 ‘북유럽에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라는 테마의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3종을 선보인다. 북유럽의 겨울을 연상시키는 '노르웨이의 숲'은 진한 다크 초코 시트 사이를 헤이즐넛 가나슈와 피스타치오 가나슈로 샌드하여 진한 초콜릿과 고소한 헤이즐넛의 맛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레드베리 포레스트’는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생크림과 상큼한 오렌지 쥬레·라즈베리 무스의 조화가 어우러진 케이크로 크리스마스 대표 컬러인 레드로 시즌 느낌을 살렸다. 눈 덮인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시키는 ‘홀리데이 위시 트리’는 초코 시트 사이사이에 라즈베리 생크림과 블루베리·베리쥬레를 채우고 화이트 컬을 얹은 케이크로 12월 16일부터 열흘간 한정 판매된다.   겨울에도 아이스만 찾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라면, 카페베네의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딱이다. 카페베네는 ‘MerryBeneChristmas!’ 라는 콘셉트로 하겐다즈와 협업해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선보인다.  진하고 풍부한 맛이 일품인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바삭한 다크초콜릿 조각과 부드러운 바닐라맛이 어우러진 쿠키앤크림 아이스크림 두 가지 맛이 함께 들어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눈이 소복이 쌓여 있는 형상의 부드러운 리얼 크림 버블과 함께 눈사람, 트리, 선물 상자 모양의 장식물로 크리스마스 느낌을 물씬 풍긴다.  스타벅스도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5종을 선보였다. 신선하고 당도 높은 설향 딸기가 듬뿍 올라간 ‘스트로베리 치즈 케이크’를 비롯해, 트리 모양의 바움쿠헨 안에 바닐라빈을 넣은 슈크림이 들어간 ‘크리스마스 슈크림 바움쿠헨’, 브라우니 같은 진한 초콜릿 시트에 달콤한 버터 크림치즈를 샌드해 마치 따뜻한 장작을 연상케 하는 ‘브쉬 드 노엘’, 부드러운 케이크 사이에 두 가지 크림을 체커 판 모양처럼 샌드한 ‘화이트 딸기 체커스 케이크’, ‘초콜릿 딸기 체커스 케이크’ 총 5종이다. 크리스마스에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홀케이크를 즐기려면 서두르는 게 좋다.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홀케이크는 오는 16일까지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 내 사이렌 오더를 통해서만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이때 예약하고, 홀케이크 수령은 12월 20일부터 25일까지만 할 수 있다. 예약 구매한 고객에게는 무료음료 e-쿠폰을 2장씩 지급한다.  엔제리너스도 오는 20일까지 ‘Snow Holiday’ 크리스마스 케이크 2종에 대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2종은 부드럽고 촉촉한 수플레 치즈로 만들어 진한 치즈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눈 내리는 수플레 치즈 케이크’와 초콜릿 시트에 진한 가나슈크림이 조화를 이룬 ‘눈 내리는 가나 슈케이크’로 구성됐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수령 할 수 있다. 현장 판매는 25일까지 판매한다.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을 증정한다.   파스쿠찌에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는 파스쿠찌의 겨울’ (Let it Snow: Drawing your White Dream)’이라는 콘셉트로 프리미엄 케이크 4종을 선보였다. 촉촉한 화이트 시트 사이에 딸기 콤포트가 어우러진 폭신한 쉬폰 케이크 ‘렛잇스노우케익’, 3단으로 레이어드 된 초코 시트와 커스터드 바나나 초코 가나슈가 조화를 이룬 ‘트리플 포레스트 케익’, 초코 시트에 바삭한 초코볼과 체리가 어우러진 ‘베로나 미니케익’, 이탈리아산 밀가루로 반죽해 발효하고, 프랑스산 버터, 지중해산 과일칩 등을 활용해 만든 이탈리아 정통 크리스마스 케이크 ‘골든 파네토네(Panettone)’ 등 4종이다. 시즌 한정으로 운영하는 파스쿠찌 시그니처 제품 ‘골든 파네토네’는 12월 19일부터 31일까지 일부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그 외 케이크 3종은 12월 5일부터 25일까지 판매한다. 크리스마스에 판매하는 모든 홀케이크는 각 매장에 전화를 하거나, 매장에 비치된 신청서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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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2
  • 대학생 선호 알바 1위 ‘바리스타’..그 이유는?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 카페 창업에 유리한 카페 아르바이트가 인기다. ⓒ바리스타매뉴얼        “이번 겨울 방학에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하고 싶어요.”   대학생 10명 중 9명이 오는 겨울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라고 한다. 겨울방학 동안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직무 1위는 바로 ‘카페/패스트푸드’다.   6일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몬이 대학생 1063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겨울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88.9%에 달했다. 대학생 10명 중 약 9명이 알바 계획을 갖고 있는 셈이다. 그 중 ‘카페/패스트푸드’ 알바를 하고 싶다고 답한 대학생은 28.9%였다. 흔히 ‘꿀알바’(일이 편한 알바)로 꼽히는 관공서(23.45%), 사무직(18.5%) 보다도 더 높은 응답률을 자랑했다.   카페 아르바이트는 겨울방학에만 인기있는 건 아니었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의 설문조사 결과도 비슷했다. 지난 8월 알바천국이 대학생 1817명을 대상으로 ‘2학기 개강 후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9명(91.5%)이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그 중 가장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직무도 카페(52.55%)였다.   대학생들은 왜 카페 아르바이트를 선호할까?   일단, 카페 아르바이트는 접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은 ‘커피공화국’이다. 한국은 유럽, 미국 등에 이어 세계 6위의 커피 소비 국가다.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연간 평균 353잔의 커피를 마시고 있다고 알려졌다.   커피 소비가 늘면서 카페도 늘었다.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전국에 커피전문점은 총 7만1000여개다. 커피전문점 수는 2011년부터 꾸준히 상승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는 해마다 전년대비 10% 이상 늘었고, 2017년에는 7.8%, 2018년에는 7.9% 증가했다.   아르바이트에서 최고의 스펙은 관련 직무의 경험 유무다. 카페가 늘어나면서 카페 직무를 해본 아르바이트생도 증가해왔을 수밖에 없다. 흔히 즐기는 카페에서, 카페 아르바이트 경험을 살려 카페 아르바이트를 또 다시 찾는 대학생이 많아지게 된 것이다.   ‘바리스타’를 꿈꾸는 이들에게 카페는 최고의 경험이다.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기 때문이다. 바리스타를 꿈꾸는 대학생이 많아지면서 카페가 인기 아르바이트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바리스타 중 대다수가 카페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카페 아르바이트는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커피전문점 관계자는 “‘바리스타’가 되고 싶어 카페 아르바이트를 지원하는 알바생도 많고, 카페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해 ‘바리스타’의 꿈을 꾸게 되는 알바생도 많다”며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전에 미리 카페 아르바이트를 통해 바리스타 직무를 경험하려는 대학생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카페 아르바이트 지원 전에 바리스타 자격증을 먼저 취득하는 것도 추천했다. 이 관계자는 “바리스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카페 아르바이트 지원 경쟁률도 높은 편”이라며 “아무래도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지한 지원자를 우선 선발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아예 카페 창업을 위해 카페 아르바이트를 찾는 대학생도 많아졌다. 높아지는 취업난에 아예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다. 아르바이트 직무 선호도 조사와 마찬가지로, 대학생들이 창업을 고려하는 아이템도 ‘커피숍’이 1위다. 알바몬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10명 중 3명이 취업대신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고려하는 창업아이템은 ‘커피숍’ 등과 같은 프랜차이즈 사업이 23.8%로 1위를 차지했다.   카페 창업을 준비한다면 카페 아르바이트는 필수코스다. 카페 아르바이트와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병행하고, 경험과 실력을 쌓아 자신만의 카페를 창업하는 것이다. 성공적인 카페 창업의 밑거름은 카페 아르바이트에서부터 쌓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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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9
  • [카페의 진화] 필환경시대 ‘종이컵’도 사라진다
      지금 세계는 친(親)환경 시대를 넘어 필(必)환경 시대다. 친환경 시대가 자발적으로 자연 친화적인 제품이나 행동을 했다면, 필환경 시대에서는 환경을 필히 챙겨야 한다. 자의냐 타의냐가 가장 큰 차이라고도 할 수 있다. 카페도 이미 필환경 시대에 들어섰다. “매장에서 드시고 가시나요?” 이 말이 친숙해진지도 1년이 지났다. 환경부가 지난해부터 매장 내 일회용컵 제공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손님의 의사를 묻지 않고 무조건 일회용컵에 음료를 담아주던 행태에서 벗어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5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을 시행해 실내 매장에서의 일회용컵 제공을 금지했다. 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8월부터 매장 내 일회용컵 적발시 과태료를 부과했다. 과태료는 최대 200만 원이다. 매장 내에서 음료를 마시는 경우에는 반드시 다회용컵을 사용해야 했다. 환경부의 의도대로 일회용컵의 사용은 눈에 띄게 줄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회용컵 수거량이 72% 감소했다. 그 사이에서 규제를 피한 일회용컵도 있었다. 바로 ‘종이컵’이다. 종이컵은 플라스틱과 같은 일회용품이지만, 현행법상 단속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커피전문점 내에서 일회용 종이컵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었다. 문제는 종이컵 또한 재활용이 어렵다는 점이다. 안쪽에 코팅 처리가 된 종이컵은 특히 재활용이 어렵다. 환경시민단체 자원순환연대에 따르면 한해 일회용 종이컵 사용량은 230억 개다. 그 중 재활용되는 것은 단 1.5%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제 ‘종이컵’도 규제를 피해갈 수 없게 됐다. 필환경 시대에 맞춰 정부가 더 강력한 일회용품 규제를 시행하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2021년부터 카페에서 종이컵 사용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머그잔 등 다회용 컵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경우에는 일회용 플라스틱컵뿐 아니라 종이컵까지 사용해서는 안 된다. 다회용 컵으로 매장 내에서 음료를 마시다가 테이크아웃해 갈 때는 일회용컵 사용에 따른 추가 비용까지 내야 된다. ‘컵 보증금제’ 도입도 추진 중이다. 테이크아웃 잔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소비자가 일회용 컵에 담아 음료를 살 때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내고 컵을 반환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제도다. 다만 도입 기시는 불투명하다. ‘컵 보증금제’는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컵 보증금제가 도입될 예정이다. 타의가 섞인 필환경시대로 가면서 진통도 따르고 있다. 지난해 플라스틱 컵 규제 당시에도 다회용컵 사용으로 인해 설거지 일거리가 늘었다는 고충이 있었다. 이로 인해 아르바이트생을 더 고용한다면 인건비가 추가되는 이중고도 걱정해야 했다. 컵 보증금제도 마찬가지로 카페 현장에서의 진통이 예상된다. 프랜차이즈의 일회용컵에는 프랜차이즈 로고가 프린팅되어 있지만, 개인 카페의 일회용컵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일회용컵을 제공한 카페와 컵 보증금을 지급하는 카페를 가리기 어렵다는 문제도 제기된다. 영세한 개인 카페에게 컵 보증금제는 또 다른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페 또한 필환경시대를 역행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필환경 시대’ 속 카페의 진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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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4
  • [SEMINAR] 바리스타 실기 심사위원 매뉴얼 교육 현장을 가다
    2020년, 새해에도 계속되는 바리스타 열풍    식을 줄 모르는 국내 커피 열풍 속, 커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원하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는 국내 커피 수요량과 점점 늘어만 가는 스마트 컨슈머(Smart Consumer)의 등장은 바리스타 자격 취득에 있어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고 있다. ⓒCOFFEE BARISTA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의 저서 ‘트렌드 코리아’에서는 소비자들의 소비 형태가 과시용 소비에서 자기만족형 소비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출퇴근길 의미 없는 아메리카노 한 잔, SNS에 업로드 할 예쁜 디저트를 소비하던 이들이 최고의 향미를 찾기 위해 생두를 로스팅하는 로스터리에서의 커피 한 잔, 원두의 생산지와 등급을 판단해 커피를 선택하는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이다.   똑똑한 소비자들의 이러한 변화는 뛰어난 커피를 더 많이 마실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소비자가 커피에 대해 알면 알수록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더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최근에는 새로운 커피를 경험하기 위해 돈과 시간을 할애하는 일명 ‘커피 매니아’까지 등장하고 있다.   ‘커피 매니아’와 같이 새로운 맛과 향의 커피, 뛰어난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선 커피를 제공하는 이의 커피에 대한 지식과 추출 기술이 소비자보다 한 단계 위에 있어야 함은 당연지사다. 소비자가 계속해서 똑똑한 소비자로 남는 한, 이들에게 커피를 서비스해야하는 바리스타에게 자기개발이란 숙명과도 같은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COFFEE BARISTA   이러한 사회적 흐름으로 인해 최근의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은 과거처럼 1~2달의 노력으로 끝낼 수 있는 쉬운 과정을 넘어섰다. 바리스타 자격증 발급단체인 (사)한국커피바리스타협회는 전문 바리스타 육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바리스타 자격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매뉴얼 교육을 따로 진행할 정도로 자격증 심사 부분에서 전문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사)한국커피바리스타협회는 11월 23일 서울, 11월30일 대전, 12월 7일 창원에서 2020년 새해부터 새롭게 변경될 커피바리스타 심사기준을 안내하기 위해 전국 지정검정장 정•부관리자 및 트레이너, 심사위원들을 대상으로 매뉴얼 교육을 마쳤거나 진행 중이다. 협회 검정위원이자 커피마스터인 김영아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심사위원 매뉴얼 교육은 오는 1월부터 바뀌는 커피바리스타 1급과 2급의 실기 심사절차의 변경 내용과 실기 검정 진행시 심사위원 주의 사항들을 교육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2018년 6월 새롭게 바뀐 매뉴얼 적용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다시 한번 변경된 이번 실기 심사 관련 매뉴얼에는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는 항목들이 추가되거나, 커피바리스타 자격 취득에 있어 세심함을 더욱 요하도록 구체화 되었다.   ⓒCOFFEE BARISTA   특히, 과거와 달리 이번에 진행된 매뉴얼 교육은, 교육 종료와 함께 매뉴얼 숙지 유무에 대한 테스트(Qualification Test)를 진행함으로써 자격 검정 시 심사위원의 규정 해석이 달라 통일성이 결여되어 응시자가 심사에 불이익을 얻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끔 심사위원의 매뉴얼 숙지를 최적으로 끌어올리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테스트 결과 일정점수 이하인 경우 심사위원 활동이 금지되는데, 이것은 공정한 심사에 대한 협회의 결연한 의지를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계속해서 성장해가는 국내 커피 시장처럼, 바리스타의 숙련도에도 끝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매뉴얼 교육에서 보여준 협회 측의 결단력 있는 행보가 최고의 바리스타 육성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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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4
  • (사)한국커피바리스타협회, 학부모 대상 커피세미나 개최…커피를 통한 사회적 활동 강조
    ⓒCOFFEE BARISTA   (사)한국커피바리스타협회와 원격교육연수원 티처원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커피세미나를 지난달 26일 서울시 강동구 소재의 대명초등학교에서 개최하고 커피를 통한 사회적 활동을 강조하고 나섰다.   티처원 원격교육연수원 주최로 진행된 ‘학부모 커피세미나’는 대명초등학교 학부모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강경식 원장(커피마스터)이 강사로 참여해 티처원에서 선보이는 직무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인 커피바리스타 과정 중 핸드드립 커피에 대한 이론교육 및 실습을 통해 커피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원산지별 원두에 대한 이론 수업부터 핸드드립 커피의 핵심인 드리퍼를 이용한 커피 추출 실습 등을 통해 커피의 맛과 특징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학부모 및 교직원들이 커피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티처원 및 협회측은 최근 국내 커피 시장의 성장과 함께 사회적 역할이 가장 중요한 30-40대 학부모 및 교직원들에게 커피 산업의 흐름 및 커피에 대한 정보 등을 전달해줌으로써 커피에 대한 관심을 드높이고, 커피를 매개체로 한 사회진출을 독려함으로 육아 등으로 인한 ‘유리천장’을 깨는데 일조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진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실제로 이번 세미나에 참여한 학부모 참석자는 “어느 커피전문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원두임에도 맛과 향의 특징을 알지 못해 원두커피를 선택하는 데 불안함을 느끼는 경우가 비일비재 했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세미나 참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세미나를 진행한 (사)한국커피바리스타협회 관계자는 “국내 커피 시장의 성장이 일반인들의 커피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이번 학부모, 교사 세미나와 같은 자리를 다양하게 선보임으로 커피를 통한 사회적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부모, 교사 커피세미나에서 진행된 커피바리스타 수업의 전 과정을 제공하고 있는 티처원 원격교육원수원은 교직원 및 교사들을 위한 직무연수 프로그램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커피마스터 Class’를 개설해 선보이고 있다. 바리스타에 관심이 있는 전국 교원(유·초·중등) 및 교직원이라면 티처원 원격교육원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 신청 및 자세한 수업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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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3
  • ‘스누피’ 엔제리너스·‘BT21’ 투썸? 2020 다이어리 뭐로 고를까?
    12월만 되면 갖고 싶어 안달나는 게 있다. 바로 신년 다이어리다. 연초에만 사용하다 구석에 짱박아 놓을지언정, 연말만 되면 새로운 다이어리를 갖고 싶은 욕구가 치솟는다. 올해와 달리 새해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하고 싶다. 왠지 그러려면 새 다이어리가 있어야 할 것 같다. 일상이 된 카페에서도 새로운 한정판 다이어리가 자리하고 있다. 2020년에는 어떤 다이어리를 고를까? 카페에서 선보이는 한정판 다이어리 정보를 모아봤다.  연말만 되면 스타벅스 단골이 늘어나는 것 같다. 스타벅스 적립 스티커로 교환할 수 있는 ‘스타벅스 플래너’ 때문이다. 스타벅스는 올해도 2020 스타벅스 플래너를 증정하는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는 플래너와 함께 펜 세트도 추가됐다. 스타벅스 미션 음료 3장을 포함해 총 제조 음료 17잔을 구매해 e-프리퀀시 스티커를 모두 적립받으면 스타벅스 플래너 1권 또는 펜 세트 1개를 받을 수 있다.  2020 스타벅스 플래너는 이탈리안 다이어리 브랜드인 몰스킨과 협업해, 그린, 라이트 블루, 퍼플, 핑크 총 4가지의 색상 별로 디자인과 내지, 크기, 커버 소재 등을 구성했다. 스타벅스 펜 세트는 독일의 필기구 브랜드인 ‘라미’와 협업해 새롭게 선보이는 증정품이다.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제작되는 이번 펜은 라미에서 인기 있는 사파리 볼펜에 스타벅스의 시그니처 컬러인 그린 색을 적용해 개발한, 스타벅스 코리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아이템이다. 단, 플래너 중 그린과 라이트 블루는 e-프리퀀시 외에 매장에서 판매되기도 한다.  엔제리너스는 ‘스누피’ 캐릭터를 콕 박은 ‘2020 한정판 다이어리’를 내놓았다. 프랑스 파리 출신의 세계적인 스트릿 아티스트 ‘앙드레 사라이바(Andre Saraiva)’가 스누피를 그린 다이어리로, 국내 최초로 콜라보레이션 작품이다.   엔제리너스 ‘2020 스누피 다이어리’는 양털 같은 모양의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이다. 구성품은 스누피 다이어리, 스누피 스티커, 아메리카노 무료, 음료 3종 할인권이 포함됐다. 가격은 2만 7000원이다. 스누피 볼펜까지 추가하면 3만원에 판매된다.  투썸플레이스는 인기 캐릭터 ‘BT21’과 협업한 다이어리를 선보인다. ‘2020 데일리키트’다. '2020 데일리키트’는 다가오는 새해 준비에 앞서 직장인과 학생들이 주로 필요로 하는 7가지의 문구제품을 하나의 세트로 구성한 상품이다. ‘BT21’의 캐릭터가 디자인돼 한정판 캐릭터가 가진 소장 가치를 더했다.  구성품은 다이어리(플래너)를 비롯해 데스크매트, 캘린더, 위클리 스케줄러, 메모지, 실리콘 파우치, 모나미 153 볼펜이다. 모던(Morden)과 펀(fun) 콘셉트 2종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2만9000원이다. 또한, 겨울 시즌 음료 2잔을 포함해 음료 16잔을 구매하면 2020 데일리키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탐앤탐스도 ‘2020 탐앤탐스 플래너’ 2종을 출시했다. 모노톤의 ‘블랙 세트’와 컬러풀한 ‘화이트 세트’다.  한 세트당 4권으로 분권해 분기에 맞춰 1권씩 노트처럼 사용할 수 있다. 4권의 플래너는 견고한 하드커버로 감쌌다. 내부는 만년형의 월간/주간 플랜, 유/무선 노트로 구성했다. 탐앤탐스 플래너는 탐앤탐스 매장 및 공식 온라인 몰 ‘탐앤탐스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탐앤탐스는 플래너 출시에 맞춰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장에서는 12월 31일까지 ‘프리탐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션 음료 5잔을 포함해 총 10잔의 음료를 마시면 2020 플래너 블랙 세트를 무료로 증정한다. 프리탐 이벤트는 마이탐을 통한 결제, 즉 스마트 오더와 딜리버리 서비스, 마이탐 현장 결제 시에만 참여된다.  할리스커피는 디즈니와 콜라보레이션해 ‘할리스커피 2020 플래너 세트’를 선보였다. 디즈니의 ‘미키마우스’와 ‘푸’ 캐릭터와 콜라보한 제품이다. 특히 이번 플래너는 틴케이스 또는 파우치를 매치해 ‘플래너+틴케이스 세트 2종’, ‘플래너+파우치 세트 2종’, 총 4종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3만2000원이다. 틴케이스는 클립 5종, 볼펜, 탁상용 캘린더, 데스크 멀티 트레이가 포함돼 데스크테리어 소품으로도 좋다. 파우치는 태블릿PC가 들어가는 넉넉한 사이즈와 함께 3포켓으로 구성됐다. 증정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할리스 멤버십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e-프리퀀시 미션을 성공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플래너 교환권을 제공한다. 겨울 시즌 메뉴 3개를 포함한 총 10개 메뉴를 구매해 멤버십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e-프리퀀시를 적립하면 된다. 오는 31일까지 전국 매장(휴게소 등 일부 매장 제외)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증정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이디야커피도 ‘2020 플래너세트’를 내놓고, 증정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디야커피 ‘2020 플래너세트’는 실용성 높은 파우치와 다이어리, 캘린더, 볼펜, 와펜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특히 최근 20, 30대 트렌드로 자리 잡은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족’을 위해 음료와 베이커리 모양의 아기자기한 와펜을 탈부착하며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벤트는 이디야커피 멤버십 앱인 이디야 멤버스에서 ‘이디야카드’를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디야카드’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카드로, 다른 이디야 멤버스 회원에게도 선물할 수 있다. 총 5000개의 플래너세트가 고객들에게 한정수량으로 제공되며 중복 수령을 피하기 위해 멤버스 계정당 1회만 수령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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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2
  • [인터뷰] 속사포 랩의 창시자 ‘아웃사이더’, “카페 창업도 음악처럼 진정성이 중요하죠”
    ⓒCOFFEE BARISTA    힙합계의 피카소, ‘아웃사이더’ 그의 음악만큼이나 특별한 키즈카페 창업스토리를 소개한다.   / 에디터 황진원 · 사진 홍혜진   ⓒCOFFEE BARISTA     Q. 대한민국 2030 세대들 중 ‘아웃사이더’를 모르는 친구들이 있을까 싶다. 요즘에는 방송보다 방송 외적인 활동이 더욱 눈에 띄는 것 같은데 근황이 궁금하다.   A. 방송 활동을 쉬는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사실 ‘쇼미더머니’라는 프로그램 이후 슬럼프가 찾아오면서 방송 외적인 일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강연 제안이 오기 시작했고, 현재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강연을 8년째 진행 중이다. 물론 일반적인 강연은 아니다. 음악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 여러 가지 형태가 결합된 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나 또한 질풍노도의 시기가 있었듯, 지금 그 시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해줄 수 있다는 게 이 일을 계속하게끔 만드는 원동력인 것 같다. 그와 동시에 키즈(Kid)카페 ‘이로운 나라의 앨리스’를 운영하는 사장님으로서 인생 2막을 실현중이다.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Q. 몇 해 전, 한 차례 방송을 통해 딸 로운이를 소개하면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딸아이를 위해 키즈카페를 운영하게 됐다고 하는데, 자세한 소개 부탁한다.   A.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던 도중, ‘슈퍼맨이 돌아왔다’라는 프로그램으로부터 섭외 연락을 받게 됐다. 당시에도 방송활동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고, 방송을 통해 아이를 공개해야 했기에 딸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까 고민했지만 좋은 추억을 선사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출연을 승낙했다. 중요한건 방송 촬영 내내 아이가 나와 함께하는 시간을 무척이나 즐겁고 소중하게 여긴다는 사실을 느꼈다는 점이다. 이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라도 일과 육아를 접목시킬 수 없을까를 고민했고, 키즈카페를 생각하게 됐다.   Q. 키즈카페 창업까지 여러 가지 준비 과정이 있었을 것 같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무작정 카페를 운영하기엔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A. 키즈카페 오픈을 위해 1년 가까이 전국의 카페를 다 돌아다녔던 것 같다. 동시에 영유아들에 대한 공부도 시작하게 됐다. 카페를 처음 설계할 당시에는 엄청난 크기는 아니더라도 우리 딸 또래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터를 구현해보자는 생각이었다. 그 이후에는 아이들을 위한 블록을 개발하기도 하고, 키즈 카페에서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수업을 진행하는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을 접목시키기 시작했다. 현재는 아이들의 교육적인 부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 또한 진행중이다.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Q. 키즈 카페에서 파충류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새롭다. 아웃사이더가 파충류 매니아라는 사실은 언론을 통해 익히 들어왔는데, 파충류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된 것인지.   A. 어렸을 적부터 동물을 좋아했다. 문제는 슬럼프를 겪은 이후 사람이든 동물이든 대상으로부터 감정이 소모되는 상황 자체가 싫어지게 되더라. 그래서 생각한게 ‘나만 잘해주면 되는 관상용 동물을 키워보자’였다. 그렇게 도마뱀 3마리로 시작된 파충류에 대한 관심이 400마리가 넘는 아이들을 케어하는 상황으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키즈 카페의 파충류 전시 또한 ‘내가 파충류 생물들과 함께하는 삶을 아이들과 공유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된 것이다. 아이와 함께하는 삶에 있어 자연만큼 중요한 요소도 없지 않은가.   Q. 과거 아웃사이더의 음악도 그러했고, 현재 운영하는 키즈카페만 보더라도 아웃사이더는 다른 사람과 차별화되는 특별함이 강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의 카페 사업 또한 컨셉이나 샵앤샵 등의 특별함이 강조되고 있는데,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강조하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나.   A. 가장 중요한건 진정성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특별함이라는 것은 진정성에서부터 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진정성이라는 것이 내가 경험하고 노력한 시간이 쌓여야 얻게 되는 것 아닌가. 키즈카페에 파충류를 들여놓은 것 또한 사업 컨텐츠가 좋아서가 아니라 내가 파충류를 사랑해서 선택하게 된 것이다. 청소년들을 찾아다니며 많은 얘기들을 나눴던 시간들과 더불어 영유아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부했던 시간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파충류에 대해 연구하고 노력했던 이러한 진정성 있는 모습들이 카페에 녹아들어 사람들의 좋은 반응을 얻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Q. 커피에 대한 관심도 깊다고 들었다. 커피와 관련해서 계획중인 활동이 있는지? A. 키즈카페 운영을 시작하면서 어떤 분야든 전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고 다양한 분야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최근 향공예 자격증과 더불어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게 됐다. 개인적으로 커피의 매력은 수많은 레시피에 있다고 생각한다. 레시피에 따라 같은 원두라도 전혀 다른 향, 전혀 다른 맛을 내지 않나. 기회가 생긴다면 백분이든, 오십분이든 소수정예로라도 직접 만든 커피를 선보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보고 싶다.   Q. 키즈카페 운영은 물론, 아웃사이더의 앞으로 다양한 활동들에 대한 계획을 알고싶다.    A. 바리스타 시험 당시, 심사위원이 지켜본다는 긴장감 때문에 무척이나 떨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앞으로도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시험이라는 긴장감과 떨림의 상황들을 많이 겪고 싶다는 게 개인적인 바램이다.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음악활동에 대한 질문이다. 최근 음악작업을 다시 시작한 만큼, 새 앨범 또한 자연스럽게 선보이지 않을까 싶다. 방송을 내려놓고 활동했던 다양한 시간들을 음악으로 풀어낼 시간이 언젠가는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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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리스타 이야기
    2019-12-02
  • 이디야커피, 국내 커피브랜드 최초 3000호점 비결은?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왼쪽에서 6번째)과 대전배재대점 가맹점주(왼쪽에서 5번째)와 이디야커피 임직원들이 3,000호점 오픈 기념식을 갖고 있다. ⓒ이디야커피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 3000호점 열어   국내 토종 커피 브랜드 ‘이디야커피’(대표 문창기)가 국내 커피 전문점 최초로 가맹점 3000호점을 돌파했다. 지난 20일 대전광역시 서구에 대전배재대점이 이디야커피 3000호점으로 문을 열었다. 2001년 중앙대 1호점을 연 이후 18년 만이다. 국내 외식업 프랜차이즈 중 가맹점 3000개를 보유한 곳은 베이커리 전문점 파리바게뜨가 유일했다. 이디야커피가 두번째다.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세계적으로도 한 국가에서 3000호 이상의 매장을 지닌 커피 브랜드는 드물다. 폐업률이 높은 국내 외식업계에서 이디야커피의 성공은 더 특별하다. 카페가 많아진 만큼 폐업도 많았다. KB금융이 발간한 '커피전문점 현황 및 시장여건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커피전문점의 연간 폐업률은 14.1%에 달한다. 2013년 11.0%보다 늘었다. 이디야커피는 폐업률부터 특별하다. 이디야커피의 평균 폐점률은 1%대다. 이디야커피는 업계 최저 폐점률이라 자랑한다. 이디야커피의 장수 비결은 ‘상생’으로 꼽힌다. 이디야커피는 고객 프로모션, 가맹점 홍보물 제작, PPL 등 모든 마케팅, 홍보 비용은 전액 본사가 부담한다. 재작년 최저임금 인상 이슈로 점주 부담이 커지자 본사에서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재료의 공급가를 인하하기도 했다.  점주 자녀 대학 입학금과 아르바이트생의 장학금도 지원해준다. 지난 한 해 이디야커피 본사가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각종 상생 정책에 쓰인 기금만 100억원이 넘는다.  이러한 상생은 문창기 회장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됐다. 문 회장은 회사의 모든 정책의 기본 원직으로 가맹점과의 상생을 원칙으로 적용한다고 알려졌다. 본사 담당부서에서는 권역별 빅데이터를 통해 예상 매출을 정교하게 산출하여 예비 가맹점주의 매장 개설을 돕는다.  ⓒ바리스타메뉴얼 이디야커피는 3000호점이 최고점이 아니라고 말한다. 올해 연말까지 3038호 매장까지 오픈할 계획이다.  내년 4월에는 경기도 평택시에 최신식 생산공장인 ‘드림팩토리’가 문을 연다. 연면적 1만3064m²(약 4000평)규모로, 총 400억원이 투입됐다. 이디야커피는 이곳에 세계 최고 수준의 로스터 및 설비를 갖추고 원두 및 스틱커피, 음료 파우더 등을 자체 생산하여 품질 수준을 높이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물류센터도 선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 이천시에 약 1만8663평(약 5000평)규모의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약 40억원의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새롭게 구축하는 물류시스템을 통해 내년부터 전국 가맹점에 신선물류를 포함한 다양한 원재료를 적시에 공급하여 고객들에게 최근 소비 트렌드인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 높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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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5
  • 티처원, 교직원 위한 ‘커피마스터’ 직무 연수 프로그램 개설
      원격교육연수원 티처원이 교육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 및 교사들을 위한 직무연수 프로그램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커피마스터 Class’를 개설해 선보인다.   전국 교원(유·초·중등) 및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향상된 교육 콘텐츠 제공을 위해 개설된 직무연수 강좌 프로그램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커피마스터 Class’는 최근 국내 식음료 서비스 및 커피문화의 성장 가속화와 맞물려 커피바리스타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과정을 익힘으로써 올바른 커피문화에 대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바리스타 직업군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의 진로교육 및 상담에 길잡이 역할의 목적으로 개설됐다.   특히, 이번 커피마스터 연수강의는 이론 및 실습이 단계별로 진행되는 커리큘럼으로 커피를 처음 접하는 교사들도 실생활에서 커피바리스타 관련 스킬을 적극 활용할 수 있어 교육적인 목적 이외에도 교사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전문성 추구에도 초점을 맞췄다.   연수강의는 티처원 전임교수이자 바리스타자격 검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종대, 임은정 바리스타가 참여해 교사 및 교직원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할 예정으로, 학생들의 진로교육 및 상담에 알맞은 맞춤형 교육연수 강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연수 접수기간은 오는 12월 3일까지이며, 연수 교육기간은 11월 26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진행된다. 강의는 15개 커리큘럼으로 강의당 1시간 씩 총 15시간 프로그램이다.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커피마스터 Class’ 교육연수 강의 신청자 중 자격증 발급 조건을 충족한 교원 및 교직원은 신청인에 한해 교육부 공익법인 (사)한국능력교육개발원에서 발급하는 ‘홈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연수과정 신청자 대상으로 핸드드립세트와 교직실무 교재(택1)를 이벤트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티처원 홈페이지 ‘홈,카페’ 내의 자격과정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원격교육연수원 티처원은 교사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제 수업 지도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직무연수 강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직무연수 강의 외에도 다양한 자격 취득이 가능한 자율연수 패키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직무 관련 경험 및 교수 능력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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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3
  • 이번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겨울 한정 음료’들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찬바람에 따뜻한 음료가 간절해진다. 이 마음을 아는 걸까, 요즘 카페에서는 벌써 ‘겨울 한정 메뉴’가 유혹한다. 이번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음료라니. ‘한정판’은 언제나 지갑을 열게 한다. 긴 겨울의 시작에서 꼭 마셔봐야 할 나만의 겨울 한정 음료 리스트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매번 마시던 거 말고, 이번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음료들을 소개한다.       투썸플레이스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북유럽 감성을 담은 겨울음료를 내놓았다. 이번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겨울음료는 '카라멜 스노우 라떼', ‘스트로베리 스노우 라떼’, ‘시그니처 뱅쇼’ 3종이다. '카라멜 스노우 라떼'는 카페라떼에 마스카포네 치즈의 풍미를 더한 음료 위로 생크림을 올리고, 그 위에 크런치 알갱이와 트리 모양의 초콜릿을 토핑 해 낭만적인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케 한다.  ‘스트로베리 스노우 라떼’는 새콤달콤한 딸기와 고소한 우유를 혼합한 스트로베리 라떼 위에 푸짐하게 생크림을 얹고, 화이트 초콜릿 컬과 붉은색의 라즈베리를 올려 눈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설레는 분위기를 선사한다.  투썸의 겨울 시그니처 음료인 ‘시그니처 뱅쇼’는 깊은 레드 와인의 맛과 달콤한 과일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음료로 오렌지·레몬 등 상큼한 과일과 시나몬 스틱을 넣어 진하고 달콤 쌉싸름한 맛을 낸다. 특히 투썸플레이스의 뱅쇼는 무알콜로 출시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차에서는 ‘겨울 제주’를 느낄 수 있다. 공차코리아는 ‘초콜렛&제주 그린’ 주제로 겨울 시즌 메뉴 4종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인 겨울 신메뉴는 진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고급 디저트에 많이 사용되는 이탈리아산 크로칸트 초콜렛, 유기농 제주 녹차, 올해 식음료 트렌드인 흑임자 등 최고급 품질의 차별화된 재료를 더해 소비자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았다.  컵 안쪽에 둘러진 크로칸트 초콜렛을 와그작 부셔먹는 재미를 더한 ‘초코바른 초코 스무디’, ‘초코바른 제주 그린티 스무디’와 제주 녹차 밀크티, 흑임자에 블랙티와 펄을 더한 밀크티를 만나볼 수 있다.       엔제리너스에서는 특별한 초콜렛 음료를 준비했다. 엔제리너스는 177년 역사를 자랑하는 벨기에 초콜릿 브랜드 ‘칼리바우트’와 협업을 통해 신제품 ‘벨지안 초콜릿’ 4종을 12월 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1842년 창립한 칼리바우트(CALLEBAUT)는 벨기에에서 다크초콜릿을 처음 생산한 곳으로, 현재 전 세계 가장 큰 초콜릿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신제품은 글로벌 초콜릿 1등 회사인, 칼리바우트(CALLEBAUT)의 최상급 프리미엄 초콜릿을 활용해 진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이번 벨지안 초코 음료 3종은 달콤하고 감미로운 초코와 부드러운 우유가 섞인 ‘밀크 초코’, 카카오 초콜릿이 들어가 진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다크 초코’, 마지막으로 달콤 쌉싸름한 다크초코와 흑당 시럽이 섞인 ‘흑당 초코’로 이루어져 있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겨울 ‘옥수수라떼’와 ‘고구마라떼’을 한정 판매한다. 옥수수라떼는 옥수수의 고소한 맛을 잘 구현한 음료로 달콤한 휘핑크림 위에 옥수수 맛의 크런치 초콜릿을 토핑하여 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고구마라떼는 호박고구마 페이스트를 사용해 고소하고 달콤한 고구마의 풍미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음료이다.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컵수프’ 2종도 함께 선보인다. 수프 2종은 ‘양송이 수프’와 ‘감자 베이컨 수프’로 ‘양송이 수프’는 부드러운 수프와 잘게 잘린 양송이버섯의 향이 잘 어우러지는 제품이며, 감자 베이컨 수프는 고소한 감자 수프의 맛과 쫀득한 베이컨칩의 식감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떠먹는 수프가 아닌 전용 컵에 마시는 수프로 준비했다.  빽다방에서도 겨울 대표 간식인 ‘고구마’와 ‘꿀밤’을 활용한 라떼가 준비됐다. ‘고구마라떼’와 ‘꿀밤라떼’다. 고구마라떼와 꿀밤라떼는 각각 2017년과 2015년에 출시되어 가을 · 겨울시즌 인기 메뉴로 떠올라 올해 재출시됐다.  따뜻하게 즐겨 먹기 좋다. 또한, 두 메뉴 모두 시원한 음료로도 즐길 수 있어 마치 고구마 아이스크림이나 밤 아이스크림을 먹는 듯한 색다른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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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2
  • [카페의 진화] “산소 15분 어치 주세요” 대기오염 몸살에 ‘산소카페’ 등장
    “신선한 산소 15분에 299루피(한화 약 4900원)입니다.”      지구가 대기오염에 몸살을 앓자, ‘산소’를 파는 카페까지 등장했다. 인도 뉴델리 시내 쇼핑몰에 들어선 산소카페 ‘옥시 퓨어’다. 인도 현지 매체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산소카페 ‘옥시 퓨어’는 15분간 마실 수 있는 신선한 공기를 299루피(약 4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산소를 구매하면 고객의 코로 튜브를 연결해 신선한 산소를 마실 수 있다.  맛(?)도 다양하다. 라벤더 등 산소의 향만 무려 7가지다. 산소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고객이 휴대할 수 있도록 캔에 신선한 산소를 담아 판매하고 있다.  지난 5월 문을 연 산소카페는 매일 30~40명의 손님을 찾으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인도에 산소카페가 등장한 것은 인도의 엄청난 대기오염 때문이다. 인도 뉴델리의 초미세먼지 농도(11월 3일 기준)는 1000㎍/㎥를 넘어섰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의 안전 기준 25㎍/㎥의 40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인도의 ‘산소카페’가 한국 카페 시장 진화에도 영향을 미칠까? 한국의 대기도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다. 올해 1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17년 국가별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PM 2.5)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5.14㎍/㎥이다. 이는 OECD 회원국의 평균인 12.5㎍/㎥의 두 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OECD 회원국 중 2위를 차지했다.  사실, 이러한 수치도 굳이 필요 없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이미 한국의 대기가 예전과 같지 않음을 실감하고 있지 않은가. 한국에 ‘산소카페’가 들어서지 않을거라 단언할 수 없는 이유다. 영국 의학 전문지 랜싯(TheLancet)이 발간한 2019년판 보고서 ‘건강과 기후변화에 대한 랜싯 카운트다운’에 따르면 2016년에 전 세계에서 290만 명이 초미세먼지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지구 온난화로 전 세계 대기오염이 악화된다면 향후 10년 간 전 세계에서 수 천만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쯤에서 다시 카페의 본질을 생각해본다. ‘카페’는 커피 등 음료나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지금의 카페는 그뿐만아니라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의 역할도 하고 있다. 목숨을 위협하는 대기오염 아래 사는 상황에서는 카페의 본질에도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카페가 ‘대기오염을 피해’ 음료를 마시고,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로 진화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분명한건 결코 ‘산소카페’가 흔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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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9
  • [카페의 진화]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벅스 매장 “더 특별하게”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벅스 매장 15일 오픈   오픈 전부터 1000여명 손님 긴 줄 '인산인해'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벅스 매장,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시카고' ⓒ스타벅스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는 세계 커피 트렌드를 주도한다. 스타벅스가 간 길을 세계 커피전문점들이 따라간다. 스타벅스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주문 시스템인 ‘사이렌 오더’를 개발해 주문음료 대기 시간을 단축시켰다. 또한 ‘종이 빨대’를 도입해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도 대거 줄일 수 있었다. 스타벅스가 또 한 번 일을 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벅스 매장을 연 것이다. 스타벅스는 11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시카고(Starbucks Reserve Roastery Chicago)' 매장을 열었다. 5층 높이에 3만5000 평방피트(약 1000평) 규모다. 이곳은 매장 내부에서 직접 커피 로스팅을 하는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이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은 미국 시카고 매장을 포함해 미국 시애틀, 뉴욕, 이탈리아 밀라노, 중국 상하이, 일본 도쿄 등 전 세계에 단 6곳뿐이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시카고’에는 3개의 메인 커피 바,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 바, 체험형 커피 바, 배럴 숙성 커피 바, 아리비아모 칵테일바, 베이커리가 자리했다. 넓은 규모에 걸맞게 시선을 압도하는 곳이다. 매장에 들어서면 스타벅스에서 가장 큰 높이의 원통형 커피통이 시선을 끈다. 17m 높이의 원통형은 투명한 관들로 연결돼, 각 층에 커피가 필요한 곳으로 이동된다. 고객들은 매장 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서 로스팅 과정과 함께 투명한 관을 통해 이동하는 커피를 직접 볼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의 성공을 판단하기에 ‘하루’는 충분한 시간이다. 오픈 첫 날 새벽부터 매장 밖에는 손님들로 긴 줄이 세워졌다. 가장 처음 줄은 선 사람은 새벽 4시 30분부터 기다렸다고 알려졌다. 8시 55분 드디어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벅스 매장의 문이 열렸다. 문을 연지 20분 만에 매장 수용인원인 1000명이 다 채워졌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시카고' 매장 인증사진들. '스페셜 티'·인증명소 전략 또 통했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시카고’의 성공요인은 무엇일까. 빠르게 변하는 카페의 진화 흐름을 정확히 판단한 게 주요했다고 분석된다. 전 세계 커피 시장이 확대되면서 ‘스페셜티(Specialty)’ 커피가 각광을 받고 있다. 소비자의 입맛이 세분화되고 고급화되면서 더 특별한 커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것이다. 이에 맞춰 등장한 게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다.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간 매장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다. 스타벅스의 스페셜티 전략은 이미 성공이 입증됐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는 일반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용하는 비용의 3~4배를 더 쓴다고 설명했다. 더 특별한 곳에서 소비자의 지갑이 더 열린 것이다. 카페의 진화에 SNS를 떼어놓을 수 없다. 지금은 ‘비주얼 SNS’의 시대다. 스타벅스는 비주얼 SNS 시대에 맞는 인증 명소를 만들어낸다. ▲‘스타벅스 1호점’이란 설명만으로도 충분한 미국 시애틀 매장, ▲움직이는 기차 안에 위치한 스위스 스타벅스 ▲프라하 성에 있는 체코 스타벅스, ▲100년 된 건물을 개조한 일본식 다다미방 구조의 교토 스타벅스 등 이미 전 세계에 ‘꼭 가봐야 할 이색 스타벅스 매장’ 목록이 여럿이다.  이제 그 목록에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시카고’도 포함되지 않을까. 이미 인스타그램에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시카고 매장에서 남긴 수많은 인증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시선을 압도한 17m높이의 원통형 커피통과 4층 꼭대기 층에서 볼 수 있는 ‘리저브’ 로고가 벌써 이 매장의 인증사진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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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8
  • [PLACE] 뭐니뭐니 해도, Moni Moni
    뭐니뭐니 해도, Moni Moni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선조들의 말은 틀렸다. 이렇게 귀여운 디저트를 어떻게 먹으라는거야? 에디터 황진원 / 포토 홍혜진     자신의 재능을 뒤늦게 발견하는 이들이 있다. 어떤 결정적 계기로 자신도 모르던 능력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경험, 누군가는 이를 타고난 재능이라고 부른다. ‘타고난 재능꾼’이라는 말은 카페 <모니모니>의 염민영 대표를 두고 하는 말일지도 모른다. 최근 디저트를 중심으로 한 카페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카페 모니모니는 염민영 대표의 숨겨져 있던 재능이 터져 나오면서 국내에서 꼭 방문해야 할 디저트 카페로 입소문이 났다. 카페 모니모니의 대표 디저트 메뉴인 캐릭터 마카롱이 바로 그것이다.   SNS가 범람하는 요즘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옛 선조들의 말은 국내 디저트 시장이 지켜야할 덕목처럼 통용되고 있지만, 염민영 대표는 지금과 같이 마카롱이 디저트 카페의 대표적인 메뉴로 알려지기 전부터 여러 가지 캐릭터를 그린 마카롱을 자신의 매장에서 선보이며 자신의 재능을 알렸다. 대학에서 그림을 전공한 것도 아니거니와, 어린 시절 미술 과목을 치가 떨리게 싫어했다는 그녀가 캐릭터 마카롱으로 카페 모니모니를 유명 디저트 매장으로 성장시킨 데에는 타고난 재능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하지만 재능은 꾸준한 노력이라는 전제조건이 붙어야 발휘될 수 있는 법. 그녀의 카페 운영 경력은 20대의 나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실로 엄청나다. 염민영 대표는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들이 거리를 속속 메워가던 2000년대 후반부터 카페 창업이라는 카드를 꺼내든 국내 커피시장의 산증인이다. “대학 시절에는 유명 호텔에서 일하는 파티시에를 꿈꿨어요. 제 나이 때 제과제빵을 전공한 친구들 대부분이 호텔취업을 가장 큰 성공으로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졸업 막바지에 다리근육을 심하게 다치면서 오랜 시간 걷거나, 서있는 일을 할 수 없게 됐어요. 그러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제한되더라고요. 결국 제 가게를 운영하게 된거죠” 그렇게 시작한 카페 운영이 올해로 8년 차. 갓 대학을 졸업한 사회초년생이 샌드위치를 판매하며 성장시킨 카페는 최근 SNS상에서 가장 핫한 디저트 카페로 자리매김했다.     모니모니 디저트의 특징은 많은 디저트 종류에도 불구하고 하나하나가 각기 다른 맛과 구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모니모니에서 만나볼 수 있는 디저트는 마카롱과 쿠키, 타르트, 케익 등을 포함해 8가지 정도. 이 중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디저트는 역시나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그려진 마카롱이다.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에는 모니모니의 한정 메뉴 마카롱을 찾는 이들로 더욱 분주해진다. 같은 마카롱이라도 매번 새로운 구성을 선보이는 염민영 대표의 노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그녀는 디저트의 맛에 있어서도 항상 새로움을 추구한다. 최근에는 20-30세대에서 다시 떠오르는 웰빙 열풍과 함께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비건 디저트 개발에 착수한 중이라고.   타고난 재능꾼인 염대표의 꿈은 자신의 디저트가 국내를 거쳐 해외까지 퍼지는 것이다. 한국의 디저트와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외국이지만 그녀는 모니모니의 디저트가 외국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에 가득 차있다. 가끔씩 매장을 방문하는 외국인 손님들의 ‘맛있다’는 칭찬 한마디가 자신을 이렇게 만들었다며 쑥스러워 하는 모습에서 영락없는 캐릭터 마카롱을 만드는 디저트 카페 사장님의 모습이 나타난다. “최근 디저트 카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 많은 분들에게 모니모니 카페를 알리기 위해 유튜브를 운영을 하고 있어요. 언젠가는 해외에서 운영중인 모니모니 디저트 카페를 촬영할 수 있는 날도 오겠죠?”   <Moni Moni> 인천 부평구 길주로 585번길 7-11   매일 10:30~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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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8
  • [르포] 아시아 최대 ‘서울카페쇼’..친환경·무인화·취향저격 주목
      18회째 맞은 ‘서울카페쇼’, 역대 ‘최대’ 기록남기고 폐막   3500개 브랜드 참여·16만5000명 다녀가   16만5000명, 3500개, 1200억원. 역대 최대 관람객, 최대 브랜드 참가, 최대 규모의 산업 교류액. ‘제18회 서울카페쇼(18th Seoul Int'l Cafe Show, 이하 서울카페쇼)’가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하고 11월 10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서울카페쇼’는 매년 11월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 전문 전시회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커피를 포함한 차와 음료부터 디저트, 카페 설비, 가전, 인테리어 등 ‘카페’ 카테고리 안에 모든 것이 총망라됐다. 카페 창업을 준비하거나, 내년도 카페 트렌드가 궁금한 카페업 종사자라면 꼭 가야할 커피 전시회로 꼽힌다.   지난 7일 직접 찾아간 ‘서울카페쇼’는 첫날부터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커피 관계자뿐 아니라 커피를 즐기는 일반 소비자들의 참여도 높았다. 서울 코엑스 1층과 3층에서 열린 대규모 전시회였다. 전시회 규모가 워낙 커서 한 번 둘러보는 데만 3시간 이상이 걸렸다.   ‘2019 서울카페쇼’에서 2020년 커피 산업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친환경’   ‘친환경’의 흐름은 카페도 피해갈 수 없다. ‘서울카페쇼’에서는 환경친화적 소재로 만든 빨대, 컵, 커피스틱 등을 선보이는 부스들이 눈에 띄었다. 종이 빨대를 넘어서 커피찌꺼기 빨대, 왕겨 빨대, 대나무 가루 빨대 등 친환경 빨대들이 소개됐다. 전자동 텀블러 전용 세척 머신을 소개하는 부스도 있었다.   전시회 곳곳에는 ‘에코컵 세척존’도 들어섰다. 전시회에서 커피 등 음료를 시음할 때 일회용 종이컵이 아닌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서다.     ‘무인화’   최저임금 인상과 경기침체는 카페에서 직원들을 내쫒았다. 그 빈 자리는 자동화 기계들로 채워지고 있다. 매장 밖에서 미리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거나 매장 내 자동화 주문 기기로 주문 및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대거 소개됐다. 이제는 그다지 낯설지 않은 풍경이기도 하다.   로봇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근사한 라떼아트까지 선사한다.   ‘취향저격’   서울카페쇼를 주최하는 ㈜엑스포럼은 2020년 커피 트렌드 중 하나로 ‘Hospitality(접객)’을 꼽았다.   커피가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오면서 커피 시장도 커지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353잔을 마신다고 한다. 하루에 한 잔 꼴로 매일 커피를 마신다는 소리다. 우리나라 커피 산업의 규모는 약 7조원이다. 전 세계 커피 소비국 6위에 해당한다.   커피 시장이 커질수록 소비자의 취향도 다양해졌다. 이 때문에 고객의 취향에 따른 커피를 선보이는 섬세한 전문성이 필요해졌다.   대표적인 예가 프리미엄 음료를 선보이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다. 전문적인 커피 지식을 갖춘 바리스타가 세분화된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특별한 커피를 대접한다. 스타벅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 역대 가장 큰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그 규모만 5층 높이에 면적 3만5000평방피트(약1000평)를 자랑한다. 앞으로 소비자의 취향을 타겟팅하는 접객 서비스가 날로 중요해질 전망이다.       ‘서울카페쇼’에서 함께 열린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World Coffee Leaders Forum)’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스페셜티커피협회(SCA) 킴 엘레나 요네스크 지속가능성 최고 책임자(CSO), 피터 줄리아노 커피 연구 최고 책임자(CRO) 등 커피업계 리더들이 참석했다. 그들은 ‘커피, 피플, 공유하다(Coffee, People, Share)’를 주제로, 커피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공유 경제에서 찾기 위해 논의했다.   서울카페쇼를 주최하는 ㈜엑스포럼 신현대 대표는 “이번 서울카페쇼는 아시아 커피 시장에 주목하는 전 세계의 많은 기업 및 바이어들이 몰려 비즈니스 규모가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서울카페쇼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커피 전문 전시회로 국내 커피 산업은 물론 아시아 커피 시장의 허브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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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5
  • [PLACE] 미드센츄리무드 : 엠엔디 커피
    미드센츄리무드 <엠엔디 커피>    합정역에서 멀지 않은 골목 어귀,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 나올법한 분홍색 외관의 건물이 보인다. 파랗게 물든 하늘 밑으로 파스텔로 칠한 듯 여리여리한 분홍빛이 만나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음악마저도 카페의 화려한 색감처럼 트렌디 한 이 곳, 바로 <엠엔디 커피>다.     에디터 황진원 / 포토 홍혜진     외관부터 미소 지어지는 파스텔 톤 분홍빛에 빠져 커피 주문을 잊고 있었다. 문제는 주인장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 엠엔디 커피의 주문 방식은 조금 특별하다. 자그마한 호텔 로비 프런트를 연상시키는 데스크(카운터)에 차임종이 울리면 주인장이 문을 열고 나와 주문을 받는다. 마치 커피를 즐기기 위해 주인장의 공간을 잠깐 빌리는 기분이다.       나와 같은 생각을 했다면 카페를 운영하는 두 남녀 주인장의 계략에 완벽하게 걸려든 셈이다. 엠엔디 커피의 컨셉은 1990년대 중반의 외국 호텔에서 영감을 얻었다. 올해 초 합정으로 이사를 오기 전까지 후암동에 위치해있던 엠엔디 커피는 당시에도 197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의 낡은 부띠크 호텔을 컨셉으로 내세웠다. 두 주인장 모두 영화에서 본 70년대 호텔에 푹 빠져 카페 컨셉을 정할 때 다른 요소들은 아예 생각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후암동에서 합정으로 이전하며 달라진 점은 카페에 시간의 변화를 담았다는 점이다. 후암동 카페의 70-80시대의 무드는 가지고 가되, 합정 카페에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된 호텔의 모습을 표현했다. 조금 더 넓어진 규모, 가지런히 정리된 내부, 그리고 파스텔톤의 색감 등은 현대에 맞춰 변화된 호텔의 모습을 보여준다. 후암동 카페가 블랙 뮤직(Black Music)을 선호했다면, 지금의 카페는 펑키, 소울 등 트렌디한 팝 음악이 오디오를 채운다. 두 주인장에게 엠엔디 커피는 한 편의 이야기인 셈이다.   엠엔디 커피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레라떼 등의 아주 기본적인 커피 메뉴와 더불어 계절별로 바뀌는 과일 음료를 선보인다. 남녀 주인장 모두 개성을 살리기 보다는 누구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를 선호하는 편이다. 대중적인 맛이 호텔이라는 컨셉과 더욱 잘 어울린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주인장은 어딜 가나 튀는 아이들이 한 명씩 존재하듯, 엠엔디 커피의 이야기 속에도 하나쯤은 개성 있는 존재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탄생된 메뉴, 바로 ‘웨이브 토스트’다.     엠엔디 커피를 한 편의 이야기로 칭하자면, ‘웨이브 토스트’는 주인공 격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 ‘웨이브 토스트’의 탄생 배경은 이러하다. 호텔 컨셉을 착안하고 카페를 운영하면서 ‘호텔=조식’이라는 공식을 성립시키기 위해 두 남녀 주인장은 디저트 메뉴로 ‘오픈토스트’를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야채와 에그스크럼블, 베이컨 등을 준비해야하는 리얼 조식메뉴는 어렵다는 판단 하에 미국인들이 즐겨먹는 크림치즈를 이용해 토스트 메뉴 개발에 나서게 된다. 크림치즈를 이용한 토스트 메뉴에 골머리를 앓고 있을 때 쯤, 자료 수집을 하던 여자 주인장의 눈에 아델린워프의 아트웍 작품이 들어온다. 몽환적인 색감이 가득한 그녀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두 주인장은 크림치즈를 이용해 파도가 넘실대는 문양을 넣은 ‘웨이브 토스트’를 탄생시켰다.    ‘웨이브 토스트’는 엠엔디 커피의 주인공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갓 구운 토스트 위에 파스텔 톤의 색상의 크림치즈가 물결 모양으로 쓱쓱 덧발라진 모습은 지나가는 사람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큼 매혹적이며, 크림치즈의 ‘단.짠.단.짠’한 맛의 조화 또한 매력적이다. 후암동에서 합정으로 이전한 뒤 분홍빛으로 물든 카페 내부가 ‘웨이브 토스트’의 몽환적인 색감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점 또한 엠엔디 커피에서 ‘웨이브 토스트’를 즐겨야 할 이유다.     <엠엔디 커피> 서울 마포구 독막로8길 10 1층   매일 10:00~22:00 목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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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5
  • "루프탑에서 커피 한 잔?" 옥외영업 카페 더 늘어난다
        야외 테라스나 루프탑(옥상)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많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카페 등 음식점의 옥외영업을 원칙상 허용키로 해서다. 선선한 바람, 따뜻한 햇살 아래 야외 테라스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 생각만으로 여유롭고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쉽게 누릴 수 없는 여유다. 국내 도심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시간에 쫒기는 바쁜 일정 탓도 있겠지만, 우선은 그럴만한 ‘장소’가 없다.  우리나라는 민원 우려 때문에 테라스 옥외영업이 한정적으로 허용해 왔다. 관광특구나 호텔, 지자체장이 지정한 장소에서만 테라스 등 옥외 영업을 허용해왔다. 지자체장이 정하는 장소에서 옥외영업을 할 수 있다고는 하나, 실상은 '민원 우려'로 실제 현장에서 활성화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테라스나 루프탑 카페가 귀했던 이유다. 귀할수록 옥외에서 누리는 커피 한 잔을 원하는 소비자는 늘어나는 추세다. 14일 기준 인스타그램에서 #루프탑카페 #테라스카페 태그수는 각각 27만개, 12만개에 달한다. 테라스카페를 찾아다니는 #테라스카페투어, 맛있고 멋스러운 루프탑카페를 소개하는 #루프탑카페추천 태그도 여럿이다.  소비자의 소비 형태가 변하는 추세와도 맞물린다. 카페를 찾는 이유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다. 그러나 단지 ‘커피’ 때문만은 아니다. 보다 특별한 카페에서의 추억을 남기는 문화가 자리잡은지 오래다. '어떤' 커피를 마시냐만큼 '어디서' 커피를 마시냐도 중요해졌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이처럼 특별한 장소를 찾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테라스 등 옥외영업을 원칙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성장 및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가장 큰 변화는 옥외영업의 허용기준을 ‘네거티브 규네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한 것이다. 민원이나 위생·안전에 위해가 없다면 식약처장·지자체장이 정하는 장소 외 옥외영업 공간을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방식이다. 옥외영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오는 12월 ‘옥외영업 가이드라인’을 배포한다. 지자체가 옥외영업 지역을 적극적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서다.  급격히 쌀쌀해진 요즘이다. 테라스에서 즐길 커피 생각에 벌써부터 내년 봄볕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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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4
  • [PLACE] 여행, 그리고 커피 : 달리는다락방
    여행, 그리고 커피  달리는다락방   포화 상태로 접어들고 있는 카페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달리는 다락방(이하 달.다)은 여행을 좋아하는 주인장의 정체성을 카페에 온통 칠해버렸다. 바쁜 현대사회, 잠시나마 커피 한잔에 여유를 만끽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달.다의 분위기에 맘껏 취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벽면에 덕지덕지 붙은 세계 방방곳곳의 사진들을 살펴보다보면, 어느새 파리의 몽마르뜨 언덕에 서있는 자신을 마주할지도 모른다.     에디터 황진원 / 포토 홍혜진     달리는 다락방의 주인장인 최재희 대표는 자신을 ‘역마살(驛馬煞)이 단단히 끼었다’는 말로 소개했다. 항상 돌아다녀야 직성이 풀렸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게 가장 재미있는 일이라고 했다. ‘역마살’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과거 ‘나가서 고생할 팔자’라 하여 부정적인 의미로 여겨졌던 역마살은, 1인 미디어와 SNS 콘텐츠가 범람하는 현대 사회에 와서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그 의미가 완전히 뒤바꼈다. 그의 역마살 흔적은 카페 달.다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작지만 아담한 카페 규모는 13개국을 여행하며 느낀 작은 공간에 대한 매력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유럽 골목마다 위치하고 있는 작지만 정체성만큼은 뚜렷했던 카페들. 그리고 그 안에서 손님과 담소를 나누는 카페 사장님의 미소는 한 청년이 커피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달.다의 첫 걸음은 작디작은 푸드 트럭에서 시작됐다. 그는 푸드 트럭을 운영할 당시는 ‘역마살’이 끼기 전이라는 설명과 함께 “참 많이 달렸다”며 그때를 회상했다. 푸드 트럭은 그가 막연히 자신만의 가게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첫 사업이었다. 군 전역 후 처음으로 도전한 사업이기에 열정과 패기만 가지고 뛰고 또 뛰었다. 전국 방방곳곳을 돌아다니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됐고, 커피 한잔과 함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더 큰 세상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푸드 트럭이 주인장의 내면에 묶여있던 역마살을 끄집어 낸 것이다.     그렇게 몇 년 간 13개국의 나라를 돌고 돌아 한국에 돌아온 그는 고향인 경남 창원에 달.다를 정착시킨다. 더 이상 전국 방방곳곳을 내달리는 ‘달.다’ 푸드트럭이 아닌, 달콤한 커피 내음을 풍기는 ‘달.다’ 카페를 선보이기로 한 것이다. 달.다 카페는 최재희 대표의 역마살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도록 여행 당시 구입한 아이템들로 가득하다. 온갖 나라의 귀엽고 깜찍한 악세서리들은 물론이고, 전통 의류부터 도서까지 달.다에서는 13개국의 기념품점을 압축해서 만나볼 수 있다. 벽면을 가득 채운 여행 사진은 대리만족이 느껴질 정도로 생동감이 느껴진다. 벽면의 여행 사진들은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과의 교감을 위한 장치 역할을 병행한다.   그는 유럽을 여행하며 카페 사장과 손님간의 거리낌 없이 대화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달.다의 컨셉을 ‘소통’으로 잡았다. 누구나 쉽게 들어와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 그래서 그는 맛보다는 커피 자체의 이미지에 주목한다. 커피 한잔의 이미지는 주문을 할 때부터 커피를 전달받기까지, 그리고 커피가 담긴 잔과 컵받침까지 모든 것들이 포함되어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누구에게도 국한되지 않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커피를 선보이기 위해 최재희 대표는 달.다에서만 볼 수 있는 레시피 개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 편이다. 최근에는 새로운 메뉴 개발 과정이라던가,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유튜브 채널 운영 또한 계획중이다. 달.다의 컨셉이 ‘커피와 함께하는 소통’인 만큼 온,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는 최재희 대표의 확고한 신념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달리는 다락방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소소하지만 작은 여행이라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해요” 최근 최재희 대표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 속 마당이 있는 정원 속 달.다를 꿈꾼다. 많은 사람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편하게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는 정원 딸린 독채가 최고라는 말과 함께.     <달리는다락방>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27-10 매일 11:0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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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4
  • [#CAFE] 성공적인 카페 창업을 위한 5가지 주요사항들
    카페 창업을 원해?     국내 커피전문점의 포화상태로 인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창업 1순위로 손꼽히는 업종인 카페, 성공적인 카페 창업을 위해 당신이 꼭 염두해야 할 5가지 주요 사항을 소개한다.     글 / 카페 돌담콩 대표 김혁수      1. 지속가능 경영이 가능한가 ‘요식업은 인건비 따먹기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사람을 얼마나 줄여서 인건비를 줄이느냐가 요식업의 수익을 좌우한다. 하지만, 많은 창업자들이 인건비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쓴 나머지 쉬는 날도 없이 일을 하곤 한다. 물론 이렇게 운영을 하면 수익성은 좋겠지만, 1년에서 2년만 지나면 몸과 마음이 지치게 되고 이는 곧 수익 악화로 이어진다. 매장운영을 마라톤이라 생각하고 오래 운영할 수 있는 자신만의 페이스를 찾아야한다.     2.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가 장사에서 돈을 버는 것은 내가 투자한 돈을 회수한 이후부터를 수익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투자금액은 줄이면 줄일수록 빠른 시간 안에 회수가 가능하고, 빠른 시간 안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따라서 무리한 인테리어와 설비투자 보다는 상권과 사업 아이템에 적당한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조건 하이엔드급 머신을 쓴다고 손님이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돈을 바른 최고급 인테리어를 한다고 손님들이 모이는 것도 아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카페 컨셉과 상권에서 먹히는 범주 내에서 아끼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 초기 창업투자라고 말할 수 있다.     3. 일일 목표 판매량을 예상하라 장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라면 당연히 자리를 찾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컨셉이 배달집이라면 구석진 이면도로에서 값싼 월세를 지불하며 일일 목표량을 판매하면 될 것이지만, 일반적인 커피전문점이라면 손님의 접근성이 높은 자리가 최고의 자리가 될 것이다. 하지만 좋은 상권의 접근성 좋은 매장은 권리금과 월세가 비싼게 당연하다. 당신이 매장을 찾기 위해 여러 후보지를 가지고 고민할 때, 후보지별 테이블 객단가와 방문객수를 예측해서 일매출을 계산해 보는게 중요하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초보 창업자가 그런 걸 어떻게 예상 하냐고 반문할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비슷한 상권의 비슷한 컨셉 매장을 몇 날, 몇 일을 지켜보며 카운트 해보면 된다. 정확히는 아니더라도 대충이나마 장사의 흐름을 느낄 수 있을 있을 것이다.   4. 매출별 구성인력을 생각하라 당신이 가게를 오픈하면 얼마의 매출이 나올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하지만 사장 혼자 모든 것을 하기엔 너무나 일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사람 쓰는 것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다. 매출이 어느 정도 이상으로 올라왔다고 생각 됐을 때, 적어도 내가 뽑은 사람이 최소 본인 인건비 뽑을 정도의 도움이 된다면 함께 하길 추천한다. 그렇게 하면 혼자 일 할 때와 달리 여유도 시간도 생기고 손님들에게 더 친절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효과적인 가게 운영이 가능해진다. 그렇다고 해서 처음부터 사람을 많이 뽑아놓고 시작하면 운영이 어려우니,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사람을 채용해도 괜찮겠다는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확인한 뒤 직원 채용을 고민해보도록 해야 한다.   5. 경쟁력을 갖춰라 무한경쟁 카페업을 하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무기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비주얼이 될 수도 있고, 맛이 될 수도 있고, 접근성이 될 수도 있고, 특별한 메뉴가 될 수도 있다. 그저, 그런 흔한 매장을 연다면 그저 그런 매출을 올리며 버틸 수는 있겠지만, 시간이 흐르고 근처에 새로운 매장이 생긴다면 손님들은 새로운 매장으로 옮겨 갈 수 밖에 없다. 적어도 내세울 무기 하나쯤은 준비하시고 카페를 오픈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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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리스타 이야기
    2019-11-14
  • [新 커피풍속도] 국내 커피 시장이 직면한 산업 트렌드 5가지
       오는 2023년, 약 9조원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는 커피 시장에서 국내 커피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구조적 트렌드 5가지를 살펴본다.   에디터 황진원 / 자료협조 현대경제연구원 (www.hri.co.kr)     글로벌 커피 생산량은 지난 3년간 10% 이상 성장하였다. 한국은 유럽, 미국, 일본 등에 이은 세계 6위 수준의 커피 소비 국가로 등극하였으며, 국내 커피시장은 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외형이 확장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블루보틀’의 한국시장 진출과 함께 국내 커피 시장은 구조적 트렌드 변화에 직면한 상태다. 커피 브랜드 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커피계 제3의 물결’이라 불리는 새로운 트렌드 변화는 미래 커피산업의 전망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경영환경에 따른 국내 커피산업의 변화를 5가지 트렌드를 통해 살펴보도록 한다.     스페셜티(Specialty) 커피의 성장   인스턴트커피 시장의 확대를 거쳐 프랜차이즈 카페를 통한 커피 시장의 성장 이후, 고급커피로 대표되는 ‘스페셜티 커피’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이름하여 커피 시장의 ‘제3의 물결’이 시작된 셈이다. 스페셜티 커피는  프리미엄 커피 시장의 성장을 부추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페셜티 커피의 인기 원인으로 1인당 커피 소비량 증가와 함께 고객의 다양화 및 세분화되면서 새로운 커피에 대한 수요가 점차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최근 국내 커피 시장은 스페셜티 커피 문화 확산의 영향으로 커피의 품질과 서비스를 중시하는 커피전문 매장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들 매장은 대게 일반 커피의 많게는 3배 가까이 높은 가격의 커피를 판매하고 있지만, 관련 커피를 소비하는 이들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스타벅스는 한국에 중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50개의 리저브 바 매장을 개설했다. 이는 인구 1000만 명당 9.8개(2019년 6월 기준)로 가장 많은 수준으로, 중국의 리저브 바 매장은 97개이나, 인구 1000만 명당 0.7개에 그친다. 미국에는 총 32개의 리저브 바 매장이 있다. 인구 1000만 명당 1개에 해당한다.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의 추구   세계에서 SNS를 활용하는 인구는 총 인구 대비 45%로 정도로 추정된다. 이중 한국은 총 인구 중 85%가 SNS를 이용하는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SNS 사용 국가다. SNS 사용으로 인한 커피 산업의 변화는 바로 경험을 통한 희소성 높은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젊은 세대의 SNS 활동은 단순히 사진을 한 장 찍어서 올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지인을 넘어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과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하며 적극적으로 이를 소비하는 식이다. 이러한 소비트렌드는 커피 시장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최근 글로벌 커피 브랜드가 매장에서 커피를 즐기는 ‘경험적 공간’을 추구하는 이유다. 스타벅스가 매장을 문화·휴식 공간이라는 컨셉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했다면, 블루보틀은 ‘노콘센트, 노와이파이’ 등을 강조하며 커피에 집중하는 특유의 분위기를 만드는 등 각 브랜드들 마다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가격 차별화(Price Discrimination) 심화   커피 산업의 포화상태가 대두됨에도 불구하고, 국내 신규 커피숍사업자는 지난해에만 19% 증가하는 등 창업 아이템으로 커피전문점의 인기는 아직도 절정에 달하고 있다. 특히, 최근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 차별화를 통한 고급화전략을 추구하는 커피전문점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프리미엄 커피와 일반 커피의 가격차가 눈에 띄게 벌어지고 있다. 프리미엄 커피를 추구하려는 인식이 높아지며 비싼 가격의 커피에 대한 지불 용의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에 따르면, 2018년 3월 기준 국내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 평균 가격은 3247원, 카페라떼의 평균 가격은 3861원 수준이었으나, 프리미엄 커피의 경우 최소 약 10배에서 최대 약 27배까지 가격 차이가 나며 일반 커피의 가격 차별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수익모델(New Profit Model)의 등장   ‘한 집 건너 카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포화상태에 직면한 커피 시장을 탈피하기 위한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에 나서는 카페들이 늘고 있다. 최근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은 바로 ‘커피 구독’ 그리고 ‘딜리버리 서비스’다. 커피 구독 사업은 매기간 일정기간을 내면 정기적으로 물건을 배송받거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구독경제를 바탕으로 한 일종의 정액제 서비스다. 구독커피 서비스의 경우, 매년 1인당 커피 소비량이 증가하는 국내에서는 최적의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딜리버리 서비스’ 또한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는 데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배달을 주로 하는 ‘딜리버리형 카페’ 창업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평수대비 수익률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종변경창업이나 소자본커피숍창업에 용이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홈카페(Home Cafe)의 확대   나를 위한 소비 트렌드가 각광받으면서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인구의 증가로 ‘홈 카페’ 문화가 확대되고 있다. 40-50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홈 카페’ 문화는 세계 각지의 원두가 유통되고 있는 국내 상황과 맞물려, 중장년층을 믹스커피가 아닌 원두커피로 이끌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커피머신 시장의 성장에도 일조하고 있다. 에스프레소 머신, 로스터기 등 커피머신 수입액은 2010년 이후 급격히 증가 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커피머신 수입 규모는 2010년 6천만 달러(한화 약 708억 원) 수준이었으나, 2018년 3억1천만 달러(한화 약 3659억 원)로 약 5배나 증가했다. 원두와 캡슐커피 수입액도 2018년 기준, 2010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한 2억 달러(한화 약 2362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앞으로의 커피 시장은?   국내 커피 시장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글로벌 브랜드의 강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국내 커피 산업은 변화의 굴곡점을 맞이했다는 점이다. ‘커피 제3의 물결’ 속에서 글로벌 기업들은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변화가 불가피하다. 이미 스타벅스는 블루보틀의 한국진출 이후 프리미엄 커피를 제공하는 리저브 바 매장을 적극적으로 늘리는 등 국내 시장에서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소규모 커피전문점 또한 차별화된 변화, 혁신 전략과 제품 서비스를 통한 성공적인 브랜드 안착을 위한 전략 마련이 절실하다.   전문가들은 경험적이고, 희소성 높은 제품(Viral Product)의 소비 경향이 높아진 최근 소비 성향을 고려할 때, 관련 트렌드를 명확히 살피고,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서는 매장 내 정체성을 확고히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 고급 커피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에게 어떤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 자신의 매장만이 가지고 있는 유니크함이 무엇인지를 어필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수익모델 개발 또한 중요하다. 최근 글로벌 브랜드는 이미 커피 배달서비스, 원두 구독 서비스 등을 통해 미래 커피 시장에 대비하고 있다. 소규모 매장 또한 딜리버리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 소규모 매장의 경우, 음료에 디저트를 포함한 세트메뉴 개발이 용이해 배달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이점을 지닐 수 있다. 소형 브랜드일수록 수익 모델 창출은 매장의 지속가능성과 밀접하게 연결될 수밖에 없다.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매장으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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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3
  • [DIRECTION] 커피, 제3의 물결이 시작되다
    ⓒCOFFEE BARISTA   블루보틀이 마침내 한국땅을 밟았다. 국내 ‘스페셜티 커피’의 확산과 함께 ‘커피계의 애플’이라 불리는 ‘파란병’의 등장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에디터 황진원 / 사진 정진욱   ⓒCOFFEE BARISTA   블루보틀이 마침내 한국 시장에 상륙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 진출이다. 블루보틀의 한국 진출 소식이 알려진 이후 매장이 들어설 위치에 대한 수많은 추측들이 오갔으나, 결국 1호점은 ‘한국의 브루클린’이라 불리는 성동구 성수동에 자리를 잡게 됐다. 블루보틀의 국내 오픈 당일, 모두의 기대 속에 파란 병 그림의 커피를 마시기 위한 수천 명의 인파가 성수동으로 몰려들었다. 커피를 마시기 위해 줄을 서야하는 진귀한 광경이 국내에서 펼쳐진 것이다.   * 2019년 5월 3일 블루보틀 성수1호점 오픈 개점일 방문자 : 1300여 명 주문 평균 소요시간 : 2~4시간 시간당 최소 주문 건수 : 80건 이상 공식 인스타 팔로워 : 25000여 명(전체 팔로워 중 30%)   블루보틀의 흥행 돌풍에는 최근 국내 커피업계에 불고 있는 ‘스페셜티 커피’ 문화의 확산이 주요했다. 블루보틀은 바리스타가 직접 손으로 커피를 내려주는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바탕으로 특정 원산지 한 곳의 원두만을 추출하는 ‘싱글 오리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프리미엄 커피’를 내세우며 자신들만의 브랜드 철학을 내세우던 블루보틀이 국내 커피시장의 흐름을 타고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된 것이다.   커피 업계에서는 흘러가는 소리로 이런 말이 있다. 네슬레의 네스카페로 대표되던 인스턴트 커피가 ‘제1의 물결’이었다면, 스타벅스로 대표되는 프랜차이즈 커피가 ‘제2의 물결’, 블루보틀이 추구하는 이른바 스페셜티 커피가 ‘제3의 물결’이라는 것. 블루보틀의 국내 진출로 한국의 커피 시장에도 이른바 제3의 물결이 시작된 셈이다.   하지만 블루보틀의 인기를 단순 ‘스페셜티 커피’ 열풍으로만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블루보틀의 흥행 이유를 살펴보기 위해선 ‘커피업계의 애플’이라 불릴만한 그들만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가 무엇인지를 이해해야 한다.   ⓒCOFFEE BARISTA   블루보틀의 창업자인 제임스 프리먼은 “휴대폰만 들여다보는 의미 없는 6시간보다 좋은 커피와 멋지게 보내는 20분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편안한 좌석, 와이파이와 같은 편의성보다는 고객들에게 커피에 집중하는 시간을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블루보틀의 이러한 생각은 단순히 ‘고급 커피 = 스페셜티 커피’라는 인식을 파괴한다.   스페셜티 커피의 본질은 한 잔의 커피, 그 이상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특별함을 제공하는데 있다. 커피 농장에서부터 바리스타의 손을 거쳐 한 잔의 커피가 완성되기까지, 그리고 고객이 커피를 구입해 마시는 이 모든 과정을 하나의 스토리로 하여금 소비자와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다.   블루보틀이 차별화된 원두 사용은 물론, 매장 내 다양한 컨셉과 분위기를 중요시 여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고객이 블루보틀의 커피 한잔을 마시기까지 모든 순간에 특별함을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다. 실제로 블루보틀은 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매장 내 인테리어로 유명한데, 일본 교토에 위치한 블루보틀은 일본풍 건축양식을 고스란히 살린 매장으로 한국인들의 일본여행 명소로까지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블루보틀이 국내 1호점 위치를 선정할 때 성수동을 선택한 이유 또한 대도시로 불리는 강남지역보다 재생건축을 바탕으로 개성있는 주택 및 건물들이 많은 성수동이 이미지적으로 더 잘 결합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아닌, 블루보틀만의 차별화된 매장 분위기는 SNS활동에 예민한 20~30대의 관심을 유도하는 데에도 충분한 경쟁력을 지녔다는 평이다. 블루보틀은 국내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1호점 오픈 두 달만인 지난 7월, 옛 북촌거리인 삼청동에 2호점을 오픈했다. 삼청2호점은 한국의 전통을 고스란히 담아 블루보틀의 지역적 특색을 더욱 뚜렷하게 나타냈다.   블루보틀의 한국진출 이후 국내 ‘스페셜티 커피’ 열풍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는 반응이다. 젊은 세대의 방문이 잦은 홍대, 상수동 등에 들어서는 커피 전문점 대다수가 이미 다양한 종류의 ‘스페셜티 커피’를 선보이는 추세다. 전문가들 또한 ‘스페셜티 커피’로 인한 새로운 커피 문화 확산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COFFEE BARISTA   하지만 블루보틀이 시사하는 ‘스페셜티 커피’는 그저 좋은 맛과 서비스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소비자들에게 커피에 대한 흥미를 갖게끔 만들고, 커피 자체를 즐길 줄 아는 분위기가 형성했을 때, 그때가 비로소 국내 ‘스페셜티 커피’ 문화가 확산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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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1
  • [BEST ACADEMY] 전문 바리스타 육성을 위한 '인동커피학원'
    인동커피학원 곽봉준 원장 ⓒCOFFEE BARISTA   기술이 경쟁력인 시대, 날로 커지고 있는 국내 커피시장에서 전문 바리스타의 경쟁력을 드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는 인동커피학원의 커피에 대한 철학을 들어봤다.    에디터 황진원 / 사진 홍혜진    ⓒCOFFEE BARISTA   경북지역에서 손꼽히는 바리스타 교육기관인 인동커피학원은 (사)한국커피바리스타협회가 지정한 전문기관으로 바리스타를 꿈꾸는 이들에게 커피에 대한 정확한 원리와 이론을 토대로 한 수업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2003년 캐나다 유학 당시, 스타벅스의 성장과 유럽지역의 로컬 음식점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커피 메뉴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업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는 인동커피학원 곽봉준 원장은 머지않아 한국에 들어올 커피 시장에 대한 막연한 미래를 꿈꾸며, 10여 년이 넘는 시간동안 커피에 대해 공부하는 꾸준한 노력으로 현재는 국내 바리스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강사이자, 스승으로써 국내 커피업계를 이끌어 가고 있다.   ⓒCOFFEE BARISTA   기술이 경쟁력이다!   곽 원장이 커피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가 커피에 대한 관심과 꾸준한 노력이었듯, 인동커피학원이 바리스타라는 직업군에게 있어 가장 중요시 여기는 기본 철학은 바로 ‘원리’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는 커피업계에서 생존하기 위한 경쟁력을 가장 기본이 되는 ‘커피의 원리’에서 찾는 식이다.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개념과 원리에 대해 알고 있다면 어떠한 환경에서도 커피를 제작하는데 있어 무궁무진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때문에 인동커피학원은 주어진 틀 속에서 커리큘럼에 맞춰 진행하는 교육이 아닌,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게끔 만드는 원리를 우선한다는 점에서 타 학원과 차별화된 특징을 갖는다.   인동커피학원의 이러한 특징은 핸드드립커피나 라떼아트 등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는 분야에서 수강생들의 엄청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라떼아트의 경우, 최근 스페셜티 커피의 대중화와 함께 고객이 요구하는 조건에 맞는 맞춤형 커피를 선보이는 환경이 많아지면서 라떼아트 또한 눈으로 만족하는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닌, 바리스타의 스킬을 살펴볼 수 있는 커피종목의 하나로 칭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인동커피학원은 라떼아트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시행착오들을 살펴봄으로써 완벽한 라떼아트를 만들기 위한 최상의 스킬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작해 수강생들의 만족을 얻고 있다.   ⓒCOFFEE BARISTA   바리스타의 역할을 논하다   인동커피학원은 기존 라떼아트 관련 교육과 함께 커핑과 로스팅, 그리고 커피머신의 원리 등 커피에 관련된 전반적인 이론 교육을 통해 커피 제작에는 꼭 필요하나, 접근성이 떨어져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과목들을 선보이는 데 앞장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곽 원장은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 배제된 채 시작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한 원리 교육에 대해 교육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인동커피학원의 기본을 중시하는 커피 철학을 분명히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곽 원장은 커피를 제조하는 것뿐만 아니라, 바리스타라는 직업 자체에 대한 기본적인 철학 역시 ‘기본’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말한다. 주어진 환경에서 고객이 요구하는 조건을 최대한으로 맞춰 서비스하는 것이야말로 바리스타가 맡은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덧붙여 인동커피학원은 바리스타가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충실히 전달하는 업무를 수행할 뿐이라며 자세를 낮췄다.   국내 커피업계의 호황과 함께 바리스타 직업군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공급보다 수요가 적은 포화상태를 논하는 이야기들이 자주 들리는 요즘이다. 하지만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기보다는 기본을 더욱 중요시하는 교육기관의 존재만으로도 국내 커피업계는 물론이고, 바리스타라는 직업군에 대한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건 나뿐만이 아닐 듯하다. 인동커피학원의 막중한 책임감만큼이나 더 큰 성장을 응원한다.  
    • 오피니언
    • 바리스타 이야기
    2019-10-15
  • [BEST ACADEMY] 커피는 소통이다, '카페원커피학원'
    카페원커피학원 김민상 원장 ⓒCOFFEE BARISTA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서비스 업종의 대규모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차별적인 바리스타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곳이 있다. 전문적인 바리스타를 넘어, 경쟁력 있는 바리스타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카페원커피학원'을 소개한다.   에디터 황진원 / 사진 홍혜진   ⓒCOFFEE BARISTA   ‘카페원 커피학원’   2009년 개원한 카페원커피학원은 이미 여러 차례 우수 검정장으로 이름을 알리며, 한국커피바리스타협회가 지정한 교육기관으로 10여년째 국내 바리스타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학원은 바리스타가 꿈인 수강생들을 위한 실무 교육 외에도 서울시 인재개발원, 동국대 커피스쿨, 연희실용전문학교 등 공교육기관 및 대학과의 연계 교육을 통해 커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고 있으며, 외식 전문 기업들과의 MOU체결을 통해 취업 연계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실무 교육만이 카페원커피학원의 장점은 아니다. 학원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커피를 통한 인적 네트워크 활동에 있다.   카페원커피학원은 기존 카페를 운영하고 있거나, 현재 바리스타로 활동하는 등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동하는 10명 남짓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운영 중에 있다. 이들은 매주 연구일을 지정하여 보다 나은 커피교육 및 자기 개발을 통한 역량 강화 활동을 진행한다. 카페원커피학원의 김민상 원장의 설명에 의하면, 학원 내 커뮤니티의 목적은 간단하다. 학원이 전문가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연구를 협업하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더 나은 커피교육 전문 기관으로 발돋움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COFFEE BARISTA   경쟁력 있는 바리스타 육성을 위해..   카페원커피학원은 커피전문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커피를 통한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앞서 이야기했던 학원 내 커피전문가들은 커피 연구에 대한 협업 외에도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거나 지역봉사에 참여하며 커피에 대한 사회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커피를 통한 사회적 소통이야말로 진정한 커피 산업 육성을 위한 지름길이라는 생각이다.   최근 국내 커피산업의 성장과 함께 바리스타를 꿈꾸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김민상 원장은 직접적으로 커피에 대한 성장보다는 커피 외적인 성장이 더 크다고 말한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사회가 로봇 커피를 권장하고, 딜리버리 등 카페 서비스에 더욱 치중해지는 분위기 속에서 바리스타는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런 의미에서 카페원커피학원의 커피 교육은 실무뿐만 아니라, 커피를 통한 사회적 소통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경쟁력 있는 바리스타 육성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미 교육부로부터 진로체험기관 인증서를 취득하며 전문 직업교육기관으로 커피를 알리고 있는 카페원커피학원은 앞으로도 바리스타를 꿈꾸는 청소년 육성과 함께, 특수학급이나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커피에 대한 사회적 의미를 알리려는 카페원커피학원의 진정한 커피에 대한 열정을 계속해서 응원한다.  
    • 오피니언
    • 바리스타 이야기
    2019-10-15
  • 플라스틱 줄이기 자율협약 1년 ‘後’
        환경부가 커피전문점 및 패스트푸드점과 자율협약을 맺고, 일회용품 규제에 나선지 1년. 갑작스런 규제에도 어느 정도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는 다르게, 길거리에 쌓인 일회용 컵들과 플라스틱 빨대는 여전히 자율협약을 비웃고 있다.    에디터 황진원 / 사진 홍혜진    ‘세계는 지금, 플라스틱과 전쟁 중’   지난 2015년, 미국 텍사스대 해양 연구팀이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박힌 바다거북을 발견한 이후 전 세계는 충격에 빠졌다. 지구상에 배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은 연간 3억 톤. 누군가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에 고통스러워하던 바다거북의 영상이 시발점이 된 플라스틱 퇴출 운동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유엔(UN)은 지난해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가장 시급한 세계 환경 이슈로 지목하며 각국에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규제 강화를 독려했다. 국내 해당 기관인 환경부 또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방침으로 지난해 5월, 커피전문점 및 패스트푸드점 21개 업체와 ‘일회용품 줄이기 자율협약’을 체결했으며, 얼마 뒤 8월에는 매장 내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시키는 취지의 자원재활용법을 발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규제 방안을 내놓았다.     카페 내 플라스틱 규제 1년 ‘그 후’   그로부터 1년, 정부의 ‘일회용품 줄이기 자율협약’은 얼마나 효율성을 거두고 있을까. 일단, 가시화된 수치로만 따져보면, 커피업계의 플라스틱 규제 법안은 성공적이라 볼만하다. 환경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자율협약 체결 매장에서 수거한 일회용 컵 비중은 지난해 7월 206톤에서 올해 4월 58톤으로 72%가량 감소했다. 이밖에도 수도권 지역의 커피전문점 81%가 다회용 컵을 이용하고 있으며, 텀블러 사용으로 제공된 할인 혜택 건수만 1024만여 건, 할인 가격은 무려 29억4045만 원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환경부가 발표한 이 성과들은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일까. 환경부가 발표한 수치는 일회용품 줄이기 자율협약을 체결한 21개 업체만을 대상으로 한 수치에 해당한다. 때문에 국내에서 운영 중인 커피전문점 전부를 대상으로 삼았을 경우에는 오히려 일회용 컵의 사용 비중이 높아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분위기다. 자원재활용법 시행에 따라, 매장 내 일회용 컵 이용이 금지됐다고는 하지만, 테이크아웃 이용 소비자가 많고, 매장 이용 고객 중 남은 음료를 일회용 컵에 담아 달라는 요구 또한 빈번하게 이뤄지는 상황에서 전체 일회용 컵 사용량은 오히려 증가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텀블러 이용 또한 실제 사용자는 극소수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커피전문점 내 테이크아웃 이용 소비자를 조사한 결과, 이용자 중 92.5%는 일회용 컵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1명만이 텀블러를 사용했다는 얘기다.물론, 환경부의 발표를 모두 신뢰할 수 없다고 말하긴 어렵다. 실제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려는 커피 업계의 노력은 소기의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자발적으로 종이빨대를 도입하는 업체는 물론이고, 다회용 컵 이용 증진을 위해 고객에게 유리컵, 머그컵 사용을 독려하는가 하면, 텀블러 사용 혜택을 제공하는 매장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업계의 작은 움직임들이 모여 국내 소비자들의 일회용품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COFFEE BARISTA   풀어야 할 숙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갈 길은 멀다. 소비자들이 테이크아웃 시 이용하는 일회용 컵, 그리고 무분별한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사용 등이 그 이유다. 테이크아웃 고객에 한해서 사용되는 일회용 컵의 경우, 이물질이 묻은 채, 분리수거가 되지 않은 채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재활용 수거에 골치를 썩이고 있다. 이러한 문제로 서울시는 일부 도시에 일회용 컵 전용수거함을 설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성과는 미비한 수준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가 일회용품 이용 규제 대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국내법상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는 일회용품으로 규정되지 않는다. 당연히 커피전문점에서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는 자유롭게 소비자들에게 제공 가능하다.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모두 실로 엄청난 일회용 플라스틱을 배출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종이컵의 안쪽 부분은 플라스틱 코팅처리(폴리에틸렌·PE)되어 제작되기 때문에, 종이컵만 모아 수거하지 않는 이상 재활용이 어려워진다. 이 때문에 환경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일회용 종이컵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은 플라스틱 컵과 별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플라스틱 빨대는 어떤가. 법적으로 일회용품으로 지정되지 않은 품목인 빨대는 정확한 소비량 측정조차 불가능하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정부는 지난해 9월, 제1차 자원순환기본계획(2018~2027년)을 발표하며 플라스틱 빨대를 단계적으로 규제한다는 내용을 발표했으나, 2021년부터 빨대를 포함한 플라스틱 규제안을 법제화 한 유럽국가에 비하면 다소 늦은 조치라는 지적이 불가피하다.   결국,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의 현실적인 지원 정책과 함께 업계와 소비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식 전환이 가장 큰 숙제다.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플라스틱 컵 활용에 대한 인센티브 정책 등을 빠른 시일 내에 도입해 국민들의 재활용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종이컵 대신 다용도 컵을 권유하는 매장,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탈피하고 환경 문제에 적극 공감할 때, 비로소 커피전문점의 일회용품이 사라지는 장면을, 1인당 플라스틱 사용량 세계 1위라는 불명예를 벗어나는 모습을, 환경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보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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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2019-10-14
  • [포커스 컴퍼니] 2019, 리턴 투 커피박 업사이클, 탐킨(TAMKEN)
    ⓒCOFFEE BARISTAR     여기, 커피찌꺼기를 이용한 업사이클 산업에 도전장을 던진 회사가 있다.  부족한 시장성으로 이미 무수히 많은 브랜드가 실패를 맛 본 업사이클 시장에서 커피박을 이용한 홈퍼니싱 가구를 선보인 그 자신감의 원천은 무엇일까.   에디터 황진원 / 사진 홍혜진    ⓒCOFFEE BARISTAR   커피박이라 불리는 커피찌꺼기는 원두를 짜내고 남은 찌꺼기를 말한다.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 한 잔에서 나오는 커피박의 양은 14g에서 16g 사이. 한국인의 하루 커피 섭취량이 1인당 평균 1.3잔이라고 할 때, 지난해에만 국내에서 약 12만4천 톤의 커피찌꺼기가 발생했다. 그렇게 최근 5년간 배출된 커피박의 무게는 무려 57만 톤. 문제는 커피박의 쓸모가 모호해 이 많은 양의 커피박을 폐기물 처리해야 한다는 점이다.   쌓여만 가는 커피찌꺼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6년, 관계부처와 커피업계가 머리를 맞댔다. 환경부는 스타벅스와 손을 잡고 ‘커피박 재활용 활성화 시범사업’을 통해 커피찌꺼기를 친환경 퇴비로 농가에 제공하는 한편, 생활폐기물로 매립 또는 소각 처리해야 했던 커피박을 재활용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에 이른다. 이 시기, 전 세계적으로 업사이클링 산업이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커피박의 잠재력을 알아본 이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이들은 소규모기업이나 스타트업 창업을 통해 커피박을 활용한 신박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퍼니싱 가구는 물론, 인테리어 소품, 각종 굿즈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친환경 산업의 선두주자로 등극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들 중 대다수는 국내 업사이클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업사이클 제품의 특성상 제품 생산에 과도한 설비 투자비용이 들어가면서, 생산 원가는 높아지고, 이는 제품의 단가를 높여 소비자의 외면을 받았다. ‘재활용품 주제에 비싸다’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리기에 소규모 업싸이클 기업의 힘은 역부족이었다. 국내 업사이클 시장에서 주도적 성장에 한계를 느낀 기업들은 관련 업계를 떠나거나, 산업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아이템으로 갈아타는 경우가 빈번해지기 시작했다. 누가 봐도 어려울 것 같았던 업사이클 시장, 그러나 모두에게 외면 받던 커피박에 도전장을 내민 기업이 있었으니 바로 홈 퍼니싱 브랜드 탐킨(TAMKEN)이다.   ⓒCOFFEE BARISTAR   탐킨은 <TAKE, MAKE, ENJOY>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소비자가 스스로 제품을 조립하여 사용하는 즐거움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STEEL & WOOD 가구를 대표하는 회사가 업사이클 가구, 그것도 커피박을 활용해 제품을 내놓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지금까지 선보여진 기존 커피박 업사이클 제품들과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다는 확신 때문이다. 탐킨은 전 제품의 제작공정을 국내 자체공장에서 진행하는 만큼, 설비 비용 측면에서 타 기업들과 다른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곧 생산단가의 절약으로 이어지고, 그만큼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제품을 쉽게 생산할 수 있음을 뜻한다.   무엇보다도 탐킨의 업사이클 제품이 갖는 장점은 바로 ‘친환경’에 있다. 최고급 수제원목가구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가구가 합성목재, 합성소재로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퍼니싱 시장에서 탐킨은 과감히 커피박을 라믹스에 적용시켜 제작 과정에서 방출되는 포름알데히드 등의 발암물질을 최소화시켰다. 쉽게 설명하자면, 커피박을 첨가제와 혼합해 금형으로 찍어내는 방식이 아닌, 라믹스 제조 단계에서 커피박을 이용함으로써 더욱 친환경적이면서도, 다양한 디자인 변경이 가능한 제품으로 탈바꿈 시킨 것이다. 탐킨의 커피라믹스 제품이 갖는 장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업사이클 제품의 장점인 친환경적인 요소는 그대로 흡수하면서,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점. 이는 다양한 디자인을 통한 소비자들의 구매폭을 넓혀줄 수 있다는 점은 물론,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업사이클 시장의 부족한 시장성 부분을 탈피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COFFEE BARISTAR   하지만 국내에서 업사이클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게 사실이다. 십여년 간 이어지고 있는 웰빙 트렌드와 함께 최근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가성비’를 추구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업사이클 제품을 긍정적인 측면을 알리기 위해선 인식의 변화가 필수적이다.   탐킨 또한 업사이클 제품에 대한 인식 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고 최근 커피라믹스 제품의 장점을 알리기 위한 크라우드펀딩은 물론, 온라인몰 운영과 각종 전시회 또한 기획 중에 있다. 커피라믹스에 대한 제품 경쟁력을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기존 업사이클 기업들이 실패했던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측면이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소비자들은 커피찌꺼기를 이용한 제품을 그저 호기심 어린 눈으로만 바라봐왔다. 이젠 경쟁력 있는 커피박 업사이클 제품을 통해 그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겠다는 탐킨의 당찬 포부가 국내 업사이클 시장과 커피업계에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해나가길 기대해본다.     탐킨(TAMKEN) 이양준 기획실장 ⓒCOFFEE BARISTAR   Q. 커피박 업사이클 제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전 세계적 이슈인 친환경 업사이클링 트렌드에 따른 아이템은 꽤 오래전부터 찾고 있었다. 처음에는 현수막 등 섬유업사이클링, 목재 업사이클링 등 많은 소재에 관심을 가지고 개발에 임했으나, 커피박처럼 좋은 소재를 만나보지는 못했던 것 같다. 특히, 커피박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이며 향균 등의 다양한 기능성 역할까지 병행하지 않나. 커피박의 경우 일반적인 소비자의 인식 부분에서도 다른 재활용 소재에 비해 친근하며, 거부감이 덜하다는 면 또한 커피박을 이용하게 된 매우 중요한 포인트 중에 하나였다. 이 후 여러 가지 연구를 거쳐 지금의 라믹스 제작에 커피박을 적용시키는 방법을 채택하게 됐다.    Q. 탐킨의 커피박 업사이클 제품이 갖는 차별점은 무엇인가   A. 커피라믹스를 개발을 준비하면서 커피찌꺼기를 이용한 홈퍼니싱 가구를 제작하는 많은 업체들의 특허선행기술 및 시중유통제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검토해 보았다. 너무나 좋은 제품들이 많이 있었지만, 정작 가장 큰 문제는 높은 단가로 인해 구입이 망설여진다는 부분이더라. 이 점에서 자체공정을 통해 스틸&우드 가구를 제작, 다양한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라면, 우리 업사이클 시장의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이었다. 기존 제품과의 제작 방법이라던가, 다양한 차이들이 있겠으나, 탐킨의 커피박 업사이클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최대한 많이 유통될 수 있는 구조로, 국내 업사이클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제품이라는 사실이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닐까.   Q. 앞으로의 계획은?   A. 국내 커피산업의 발전과 맞물려 커피박 폐기물은 더욱 늘어나리라고 생각한다. 물론, 최근 전 세계적인 친환경 트렌드로 업사이클 시장의 확대를 예고하는 이들도 있으나, 소비자 인식의 변화가 있기 전까지는 업사이클 시장의 성장은 미비한 수준일 것이라고 본다. 가장 중요한 건 소비자의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트렌디한 제품의 개발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탐킨은 소호오피스, 카페, 리빙 관련 가구 및 제품, 소품 제작에 커피박을 이용한 탈취기능을 극대화한 상품들을 준비중에 있다. 커피박의 다양한 기능과 효과들이 여러 가지로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이렇듯 미비하지만 탐킨은 앞으로도 커피산업과 커피박 업사이클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려고 준비중이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커피라는 키워드로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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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3
  • 지금 커피업계는 라떼아트 HOLIC중
      ⓒCOFFEE BARISTA 에디터 황진원 / 사진 홍혜진    라떼아트의 시작   1993년 미국 시애틀의 비바체 카페에서 일하던 데이비드 슈머가 만든 나뭇잎 모양의 ‘로제타’를 시작으로 세상에 알려진 라떼아트. 커피를 통해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한 용도로 시작된 라떼아트는 당시에는 창조활동의 하나로 인정받는 예술적 성향이 강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커피를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고,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면서 라떼아트는 예술을 넘어 문화적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된다. 커피를 소비하는 데 있어 소비자의 만족도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라떼아트가 그려진 커피를 맛보고 싶어 하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게 된 것이다.   최근 라떼아트 대회가 열리는 등 관련 활동 및 이벤트가 커피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만 살펴봐도 라떼아트가 커피산업 발전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쳤는지는 단번에 알 수 있다. 서울카페쇼에서 진행되는 월드 라떼아트배틀은 라떼아트 분야의 세계챔피언을 꼽는 대회로 참가자의 수가 해마다 갱신되고 있으며, 이밖에 각종 전시회 및 박람회, 다양한 매체에서도 라떼아트를 이용한 다양한 행사 및 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최근 카페 창업 및 커피 바리스타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라떼아트는 꼭 필요한 필수분야처럼 인식되기 시작작하는 모양새다. 실제로 라떼아트 클래스를 운영하는 커피 교육기관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라떼아트, 기본 원리부터   하지만 라떼아트는 쉽지 않은 분야다. 우유의 거품이 커피위에 그림을 그리는 주재료이기 때문에 거품을 내는 데 필요한 시간이나 강도, 스팀시 온도 등에 따라 라떼아트의 완성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제대로 된 교육을 접하지 못한 이들은 라떼아트의 기본적인 개념 조차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사)한국커피바리스타협회가 라떼아트에 대한 원리와 기본개념을 알리고, 최고의 라떼아트를 선보이는데 도움을 주고자 ‘라떼아트의 원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커피자격검정평가원 마스터 심사위원이자, 한능원 교육 강사인 크레마커피학원 곽봉준 원장이 강사로 참여해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평가원 소속의 바리스타 교육생 및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해 라떼아트의 기본 원리부터 완벽한 우유폼을 위한 스팀법 등 올바른 라떼아트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COFFEE BARISTA   강의를 진행했던 곽봉준 원장은 “많은 바리스타들이 라떼아트에 대한 원리는 모른채 온라인상에 떠도는 영상들을 통해 라떼아트를 배우는 경우가 많은데, 온라인에 떠도는 영상들은 대부분 잘된 케이스만 골라서 올라온 경우가 많다”며 “자신의 라떼아트와 왜 다른지를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완벽한 라떼아트를 위한 지름길”이라며 이번 세미나의 목적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프리미엄 커피를 찾는 소비자 수요가 증가지면서 라떼아트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라떼아트는 일반적인 푸어링을 통한 작업 외에도 핀이나 이쑤시개 등의 도구를 이용한 방법, 또는 펜을 이용한 애칭아트 등으로 점차 그 용도가 넓어지고 있으며, 라떼아트를 컨셉으로 하는 전문매장 또한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라떼아트 홀릭’에 빠진 국내 커피업계가 커피를 즐기는 국내 소비자들의 커피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여줄 수 있을지 국내 커피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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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0
  • 2019 하반기 주요 커피산업 박람회 일정을 알아보자
      전시·박람회는 짧은 시간 안에 신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다.  올해 하반기 눈여겨 봐야할 다양한 커피 관련 행사들을 모아 소개한다. 에디터 황진원 / 사진 홍혜진  2019 부산카페쇼 부산 센텀 벡스코(BEXCO) 2019. 09.19(목)~2019. 09.22(일)   부산 경남 유일의 커피, 음료, 디저트, 베이커리 전문 전시회인 2019 부산카페쇼가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부산 센턱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블루케이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부산 카페쇼는 150여 개 브랜드가 250개 부스 규모로 참여해 올해 동절기 카페 트렌드와 창업 관련 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커피, 차, 베이커리, 디저트 등 하반기 떠오르는 카페 아이템은 물론이고, 홈카페 및 프렌차이즈&창업 관련 소식들까지 다양한 커피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및 세미나가 준비돼있다.     2019 인천 카페&디저트 쇼 인천 송도 컨벤시아 1홀 2019. 09.20일(금) ~ 2019. 09.22(일)   중소기업의 국내 판로지원 및 기업과 소비자의 정보 공유를 목표로 국내 음료 및 음식 사업의 비전을 제시할 2019 인천 카페&디저트 쇼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커피 부재료, 머신 등 커피와 관련된 용품을 살펴볼 수 있으며, 다양한 디저트류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각종 쇼케이스 및 디저트 경연대회 등의 부대 행사를 통해 다양한 커피 및 디저트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2019 카페&베이커리페어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2019. 10.09(수) ~ 2019. 10.12(토)   박람회 전문기업 ㈜미래전람이 진행하는 카페&베이커리페어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하반기 카페 및 베이커리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근 베이커리 카페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파티쉐가 운영하는 카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커피 추출 제품 및 바리스타 용품은 물론, 베이커리 관련 창업 아이템을 소개시켜주는 자리를 마련해 관련 창업을 꿈꾸는 이들의 고민거리를 해소시켜줄 예정이다. 동시간대 운영되는 디저트 특별관에서 다양한 디저트를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시간도 이번 박람회의 묘미가 될 전망이다.     2019 서울카페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관 2019. 11.07(목) ~ 2019. 11.10(일)   하반기 커피 관련 박람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2019 서울카페쇼가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 전관에 걸쳐 진행된다. 18회째를 맞은 이번 서울카페쇼에는 세계 40개국 600개 커피브랜드가 2000개 부스 형태로 참가하며 세계 카페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진행되는 서울카페쇼에서는 국내 바리스타들의 코리아커피리그와 함께 유명 바리스타의 라떼아트와 시그니처메뉴를 살펴볼 수 있는 월드커피배틀이라는 최고의 이벤트들이 열리는만큼 놓칠 수 없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제9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 대구 북구 엑스코 2019 11.28(목) ~ 2019. 12.01(일)   카페와 카페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는 대중지향적인 커피전문비즈니스 전시회, 제9회 대구 커피&카페박람회가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11월 28일부터 21월 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경북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 내 카페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홈카페 제품들과 창업 관련 정보들을 모을 수 있는 특별한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동기간 진행되는 2019 대구디저트쇼를 통해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 트렌드를 알아보는 것 또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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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0
  • [인터뷰] 도전의 아이콘, 노유민코페 대표 ‘노유민’
    '노유민코페' 노유민 대표 ⓒCOFFEE BARISTA   꽃미남 아이돌에서, 다이어트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이번엔 진정한 ‘커피인’이 되기 위한 도전을 이어간다.  에디터 황진원 / 사진 홍혜진   ⓒCOFFEE BARISTA   Q. ‘도전의 아이콘’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1세대 대표 아이돌로 시작해, 다이어트로 대중들을 놀라게 하더니, 카페 사장님을 거쳐 다시 한 번 음악 무대에 서게 됐다.   A. 재작년 말, NRG 20주년을 맞아 컴백 활동을 이어가고 있던 와중, 기획사에 문제가 생겨 의도치 않게 자주 활동에 나서지 못했다. 방송을 쉬면서 카페 운영과 함께 커피와 관련된 여러 가지 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우연치 않게 ‘살림남2’에 출연중인 ‘성수 형’ 덕분에방송 출연을 하게 된 것이다. 최근에는 방송을 통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노훈수’로 앨범을 발매하고 음악 방송에까지 출연했다. 단발성 짙은 그룹임에도 많은 분들이 응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Q. 방송은 물론이고, 커피 사업에도 엄청난 공을 들이는 것 같다. 처음 커피 사업에 진출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A. 10년 전 군 복무 시절, 당시 여자 친구이자 지금의 아내와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장소가 커피숍이었다. 제대하고, 방송 활동을 하면서도 데이트 장소로 커피숍을 자주 이용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커피숍에서 데이트 비용으로만 200만 원 이상씩을 쓰고 있더라. 차라리 카페를 차리는 게 낫겠다는 얘기가 나왔다. 처음 아내는 자신이 카페를 운영할 테니, 얼굴 마담만 해달라고 했었다. 하지만 카페 운영을 위해 바리스타 학원에 다니면서 커피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게 되었다.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Q. 직접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로 활동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바리스타로 활동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궁금하다.   A. 커피를 처음 배우면서 가장 심취했던 건 ‘라떼아트’였다. 라떼아트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우든템퍼(김지훈 바리스타)’, ‘엄폴(엄성진 바리스타)’ 등 라떼아트 분야에서 국내 최고라 불리는 분들의 시연을 살펴보고, 직접 배우기도 했다. 당시 연습량이 얼마나 됐는지 불어나는 우유 값에 아내에게 라떼아트 금지령을 받기도 했다. 한동안 라떼아트에 빠져있다 문득 커피 이론에 대한 직접적인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배우기 시작한 게 ‘로스팅’이었다. 커피 로스팅을 공부하면서 커피 사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정말 많이 만날 수 있었는데, 카페를 운영하는 지금도 그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과 조언이 있었기에 지금의 ‘노유민 코페’가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Q. 2014년부터 ‘노유민 코페’라는 이름으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꽤나 긴 시간동안 카페를 운영할 수 있었던 노하우 같은 것들이 있을 것 같은데.   A. 요즘 트렌드에 맞게, 시대에 뒤쳐지지 않으려는 노력을 정말 많이 했다. 그러다보니 유명 카페는 물론이고, 해외에서 열리는 유명 커피 박람회는 되도록 참관하려고 노력한다. 해외 박람회에 나가면 우리나라에서는 수입되지 않는 다양한 생두를 살펴볼 수 있는데, 로스터분들 끼리 모여 새로운 생두를 분석하는 게 정말 재밌더라. 최근에는 ‘홈 바리스타’ 분야에 빠져 다양한 장비들도 모으고 있다. 노하우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커피 관련 일련의 활동들이 카페 성장은 물론이고,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Q. 방송인으로써 커피 사업을 하는 데 있어 주변의 시선이라던가, 개인적인 고민 같은 것들이 있었을 것 같다.   A. “연예인이 커피사업을 하면 얼마나 하겠어”라는 얘기도 많이 들었지만, 국내에서 진행되는 카페쇼나 박람회 등에 자주 모습을 비추면서 커피 관련 활동들에 동참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커피인 노유민’으로 인정해주시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6개월 전부터 커피 관련 제품 테스터로 제안을 받아 활동 중에 있는데 제가 초창기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았던 만큼, 저 또한 커피 업계에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Q. 방송인 노유민이 아닌, 커피인 노유민으로써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A.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커피 랩(Lab)형태의 ‘노유민 코페 시그니쳐 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커피 관련 공부를 하면서 ‘나만의 커피’를 고객들에게 직접 선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홈 바리스타 활동을 하면서 생각이 더욱 확고해 졌다. ‘노유민코페 시그니쳐 매장’은 최근 커피 트렌드에 맞게, 다양한 스페셜 티를 경험할 수 있는 매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SNS나 홈페이지에 ‘오늘의 커피’를 공지하면 이를 맛볼 수 있는 식이다. 대중들에게 지금까지 공부했던 것들을 선보일 수 있는, 본격적인 바리스타 노유민으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   ⓒCOFFEE BARISTA   Q.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A. 커피업계에서 만큼은 방송인으로서가 아니라, 바리스타이자, 로스터 노유민이라고 불리고 싶다는 게 개인적인 바램이다. 연예인이라는 이름이 무거운 짐이지만, 그 명성만큼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방송을 통해 노유민이 커피를 만든다는 사실이 많이 알려진 것 같던데, 이 때문에 최근 원두에 대한 공부는 물론이고, 커피전문가가 되기 위한 노력을 더욱 아낌없이 쏟고 있다. 커피업계의 유명하신 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노력할 테니 많이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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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9
  • 2019 가을 트렌드 ‘호박’, 스타벅스에서 선보인다
    가을 시즌한정메뉴로 출시되는 '단호박 라떼 위드샷' ⓒ스타벅스 코리아   가을 시즌이면 미국 내 최고의 인기 메뉴로 등극하는 호박을 이용한 음료가 국내에서도 선보여진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3일, ‘단호박 라떼 위드샷’을 가을 한정메뉴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단호박 라떼 위드샷’는 미국의 전통적인 가을 음료인 ‘펌킨 스파이스 라떼’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음료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로컬 음료로 제작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펌킨 스파이스 라떼' ⓒ스타벅스   미국 스타벅스에서 선보이고 있는 ‘펌킨 스파이스 라떼’는 가을 시즌 한정메뉴로 미국 내 연간 매출 상위 2위에 선정될 정도로 소비자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무려 16년째 출시되고 있는 음료다.   스타벅스는 올 가을에도 ‘펌킨 스파이스 라떼’를 비롯해 콜드 브루에 바닐라와 호박 크림, 호박 향신료 가루를 사용해 또 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는 ‘펌킨 크림 콜드브루’를 출시하며 호박을 이용한 새로운 메뉴 출시에도 나선 상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호박을 이용한 음료가 생소한 상황에서 스타벅스 코리아가 미국 내 인기 제품을 재해석한 음료를 새롭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의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스타벅스측은 ‘단호박 라떼 위드샷’은 단호박을 통째로 쪄서 만든 소스를 사용해서 부드럽고 달콤한 단호박을 마실 수 있는 콘셉으로 단호박의 깊고 풍부한 풍미를 강조하고 디저트처럼 즐길 수 있는 음료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타벅스는 이번 단호박 시즌 메뉴를 옥천지역에서 생산된 단호박을 이용함으로써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음료 개발 또한 지속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미국 내 2019 가을 음식 트렌드로 ‘호박’이 선정될만큼 관련 음료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상황에서 국내에 출시되는 ‘단호박 라떼 위드샷’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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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9
  • 할리스커피, 가을 시즌 신메뉴 라떼 2종 출시
      할리스커피가 가을을 앞두고 라떼를 재해석한 메뉴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한 메뉴는 가을의 풍성함을 담아내 선선한 가을 시즌에 어울리는 ‘인절미 크림라떼’와 '프리미엄 블렌드 딥라떼' 2종이다. 쓴맛은 줄이고 부드러움을 살려 산뜻한 산미의 커피 맛을 느낄 수 있는 리스트레또 샷이 들어간 라떼다.   ‘인절미 크림라떼’는 할리스 리스트레또 샷과 곡물 베이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고소함과 달콤함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리스트레또 라떼다. 부드러운 인절미 크림 위에 쫄깃한 인절미 떡꼬치 3알이 토핑 돼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함께 크림에 찍어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프리미엄 블렌드 딥라떼'는 할리스커피의 21년 노하우로 새롭게 태어난 프리미엄 블렌드 리스트레또 샷을 활용한 라떼다. 부드럽게 감싸는 풍성한 우유거품 위에 프리미엄 블렌드 리스트레또 샷이 더해져 깊은 커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첫 맛은 커피의 진한 풍미를, 끝 맛에서는 부드러운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세분화된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색다른 매력의 커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인절미 토핑과 부드러운 크림, 풍성한 우유거품이 들어간 라떼 2종을 선보이게 됐다”며 “풍성함을 담은 이번 신제품으로 올 가을을 더욱 향긋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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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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